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어버이주일

오늘은 어버이 주일입니다. 부모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를 표현하는 날입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부모는 하나님의 대리자입니다.
부모는 자녀가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하는 통로입니다. 부모 없는 자녀가 없습니다. 유교에서도
‘신체발부는 수지부모’라고 하면서 우리 몸, 머리털, 피부는 부모에게서 받는다고 가르칩니다.
그리고 그것을 잘 돌보는 것이 효의 시작이라고 가르칩니다.
2. 부모는 자녀를 양육하는데 하나님의 대리자가 됩니다.
자녀를 희생적으로 돌보며 길러 주십니다. 잘 되면 기뻐하고, 잘못되면 노여워하고 징계하여
고쳐주십니다.
3. 부모 공경이 자신의 자신감의 원천입니다.
부모의 좋은 점을 감사할 때 그것이 자녀의 자신감의 뿌리가 됩니다. 부모를 하찮게 여기고
무시하면 뿌리가 약한 인생이 되어 열등감과 피해의식 속에 살게 됩니다.
4. 부모 공경은 다른 인간관계의 기초이며 사람됨의 기준입니다.
아무리 실력 있고 가진 것 많아도 부모공경이 없으면 기본이 안 된 사람입니다. 아무래도 부모공경
잘 하는 사람이 십계명의 사람과의 관계 부분의 남은 부분인 살인, 간음, 도둑질, 거짓증거,
남의 것을 탐하는 일에 적극적일 수가 없습니다.
5. 부모를 공경하는 자에게 주시는 복
생명이 깁니다. 이것은 단순한 장수의 복 이상의 뜻이 있습니다. 자손 대대로 신앙의 유산을
물려 줄 부모가 된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그리고 땅에서 복을 누리게 됩니다.
오늘 어버이 주일을 맞이하여 새벽이슬과 CCM이 카네이션을 정성껏 만들었습니다. 유스그룹에서
부모님들께 달아 드립니다. 그리고 다음 주일에는 6선교회에서 70세 이상 어버이들께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작년 팬데믹 중에 나눈 사랑의 선물이 교회적으로 큰 위로와 소망이 되어서
금년에 다시 준비한 것입니다. 모두 땅에서 잘 되고 장수하는 복을 받으실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