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후기 현대화 시대라고 합니다. 이 시대를 탈 기독교(post-Christian) 시대라고도 부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의 경우 기독교 교회의 3분의 2 이상은 이미 정체기를 맞았거나 쇠퇴하는
중이라고 합니다. 현 시대 사람들은 교회가 사회 발전에 장애가 된다고 적대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가장 비근한 예는 가정과 성별의 문제에 대해 전통적인 기독교의 입장이 개인의 기본적인 인권을
제한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문화에는 개인의 자유는 강조되나 하나님께 대한 신성한 경외심이 없습니다. 그로부터
도덕이나 윤리의 절대성이 없습니다. 절대성은 개인의 자유의 억압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후 심판에 대한 경각심이 없습니다. 거기에서 오는 개인주의와 상대주의는 마치 등불을
준비하지 못한 어리석은 다섯 처녀와 같은 시대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진리는 영원합니다. 복음은 변하지 않는 생명의 능력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이 시대 문화가 답을 주지 못하는 것에 답변을 준비해서 선포해야 합니다(벧전 3:15).
* 고통은 상실이 아니라 인생의 깊이와 의미를 더하는 성숙의 기회입니다.
* 기독교 진리는 상황에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언제 어디서도 변하지 않는 영생의 깃발입니다.
* 죄에 대한 수치심이나 타인에 대한 증오를 사랑과 용서로 극복하게 하는 힘입니다.
* 정의의 추구는 타인을 억압하지 않도록 해서 사회의 질서를 유지하게 합니다.
* 미래와 죽음도 평안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희망과 용기를 줍니다.
탈 기독교 시대의 해답은 복음을 더 확실히 붙잡는 것입니다.
201 제자훈련 32기가 끝났습니다. 마지막 시간에 배우고 변화된 점을 나눌 때 감격과 눈물이
우리 마음을 뜨겁게 했습니다. 불과 13주란 시간이지만 짧은 기간에 하나님께서 주신 변화가
우리를 행복하게 했습니다. 피상적 신앙에서 실제적 신앙으로, 사람에게 보이는 신앙에서
하나님 중심의 신앙으로, 불안과 상처에서 감사와 기쁨으로, 외부 성취 중심에서 내면의 질서
중심으로, 의무적 봉사에서 마음에서 솟아나는 기쁨의 봉사로 변화된 것을 나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