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전 교회적으로 9.11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기억하는 대로 9. 11은 비상사태를 의미합니다. 우리는 비상 사태에서 우리의 도움이신 하나님께 기도를 합니다. 지금은 기도의 비상사태입니다.
뉴욕예일장로교회가 설립된 지 내년이면 30주년이 됩니다. 1993년에 개척해서 10주년은 막 성장하는
교회로서 이미지를 가지고 맞이했습니다. 20주년은 2005년 지금의 롱아일랜드로 자체 성전을 마련하여
이전해 온 이래로 안정기를 맞이하는 교회로서 이미지를 가지고 맞이했습니다. 이제 30주년을 맞는
우리교회는 어느덧 선교지나 뉴욕 교계나 우리 교단에 중요한 영향을 주는 교회의 이미지로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성장하는 교회 이미지도 중요합니다. 안정기에 접어든 교회의 이미지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영향을 미치는 교회의 이미지입니다.
영향을 미치는 교회는 더 이상 자신만의 교회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로 선교지와 교계와 이웃
사회를 섬기는 교회가 된다는 뜻입니다. 그리하여 부족한 종도 뉴욕교협 회장으로 섬기기도 했고,
또 본 교단 해외한인장로회 총회장으로 섬기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교단 신학교인
뉴욕장로회신학대학 학장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예일교회라는 배경이 없었다면 감당할 수
없었고, 그리고 지금도 감당할 수 없는 섬김임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 교회는 30주년을
맞이하면서 큰 청사진을 마련하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도 없이는 절대로 될 수 없는 일이기에
기도의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9.11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1. 임직자 선출을 위한 공동의회(2022년 9월 18일)
내년 5월 21일 창립 30주년 기념예배가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10주년 때도, 20주년 때도 교회 일군들을
세웠습니다. 교회의 역사는 하나님의 역사이며, 이 역사를 위해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세워 일하게 하십니다. 이런 의미로 이번 30주년에도 일군들을 세우게 됩니다. 겸손히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기도하여 시험에
드는 자 한 사람도 없고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 나타나게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2. 하우스 콘서트(2022년 9월 25일)
내년 30주년 때는 창립부터 ‘예수님 제일’을 목표로 걸어 온 우리 교회가 헨델의 ‘메시아’를 찬양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헨델의 메시아는 성경 말씀에 곡을 붙인 대작입니다. 이를 위해 약 1년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물론 찬양으로 헌신하는 분도 중요하지만, 물질로 헌신하시는 분도 중요합니다. 우리 교회
솔리스트들이 재능 기부를 하고, 시무장로님들이 식사 기부를 하실 예정입니다. 이제 하우스 콘서트에
참석하시는 분 중에 자발적으로 재정 기부를 하시면 아름다운 메시아 찬양제 준비가 될 것입니다.
3. 카네기 홀 연주(2022년 10월 9일)
카네기 홀 연주는 월드밀알 선교합창단의 연례 카네기홀 연주에 초대를 받아 찬양하는 것입니다.
월드밀알선교합창단이 카네기홀에서 연주를 하기 시작한 것은 2001년 9.11 테러 사건 이후였습니다.
테러와 범죄로 얼룩진 세계의 중심도시 맨하탄에서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과 그의 거룩하심이 선포되기
위해 찬양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우리 교회도 이뜻을 좋게 받아들여 2017년에 동참했고, 또 금년에도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팬데믹으로 좀 굳어 있는 우리 목소리도 워밍업 하여 내년 30주년 기념
메시아 찬양제 준비를 힘 있게 시작하는 의미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4. 창립 30주년 기념 메시아 찬양제(2023년 9월 10일)
앞에서 말씀드린 메시아 찬양제를 몰로이 대학교 메디슨 강당(550석)에서 하게 될 것입니다. 창립 30주년 행사의 피날레가 될 것입니다. 우리 교회 30년을 은혜로 인도해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뜨겁게 찬양하며 30주년 행사를 마무리 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