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일 오후에는 졸업 및 진학예배가 있었습니다. 축하하는 부모님, 교사와 교역자, 친구들로
인해 축제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벌써 저렇게 컸구나 하는 생각에 대견한 마음이
들곤 했습니다.
졸업을 하는 당사자도 축하와 격려를 받아야 하지만, 저들을 위해 수고해 주신 교사들의 고마움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 같았습니다. 교사로 섬기는 것은 마치 목양을 하는 것과 같은 영적 의미가
있습니다. 깨어서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영혼들을 위해 기도하고 말씀으로 양육하는 사명이기
때문입니다. 점토로 설명한다면 말랑말랑한 점토를 주물러 예수님의 모양을 심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회에 성실한 교사를 많이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잠깐 교사로 섬기는 것도 쉽지
않은데 10년 이상 교회학교와 한국학교 교사로 섬겨주신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교회에서 눈에 띄지
않기에 오늘 10년 이상 섬겨 오신 교사들의 명단을 실어 봅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이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존칭은 생략합니다.
1. 영아유치부 교사
정수미란(17년), 박제진(12년), 박민애(11년), 한진영(11년)
2. 유년부 교사
박용훈(12년), 김주양(12년), 김지애(12년), 박지현(11년), 김하영(10년)
3. 중고등부 교사
계현민(29년), 한미선(21년), 강성식(16년), 이정은(12년), 구본원(11년)
4. 한국학교 교사
최영희(12년), 김숙이(11년), 박라빈(10년)
교사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다음 주일(7/23) 오후 3시에는 교회 친교실에서 전용수 장로님의
섬김으로 아사도 바비큐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누구든지 주의 이름으로 냉수 한 그릇
대접해도 결단코 상을 잃지 않으신다고 하셨습니다(마 10:42). 교사들에게, 그리고 교사들을 대접하여
격려하는 모든 분들에게 주님이 주시는 상이 풍성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