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30주년 기념 ‘메시아’ 찬양제

지난주일 오후 5시부터 시작된 우리 교회 창립 30주년 기념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찬양제는
가슴 벅찬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몰로이 대학교 메디슨 강당 570석을 꽉 채운 관객들은 찬양이 울려
퍼질 때마다 찬양 속에 거하시는 성령님의 역사를 뜨겁게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구원자(메시아) 되심이 이렇게 파워풀한 것임을 다시 한 번 느끼는 기회였습니다.
찬양제가 끝난 후 인사를 하기 위해 로비에 나왔을 때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한결같이 감동적으로
저에게 인사를 했습니다. 그 내용을 세 가지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은혜 많이 받았습니다.”
“이렇게 훌륭한 메시아 찬양을 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일교회는 역시 파워풀 합니다.” 음악적
으로나 영적으로 감화가 깊은 찬양제였음을 시사하는 말씀들이었습니다.
오케스트라, 솔로, 합창 등 모든 부분이 잘 조화를 이루어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습니다. 그러나
그 중에 합창이 가장 은혜로웠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그 이유를 생각해 보니 1년 동안
기도하며 열심히 연습한 열매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휘자, 반주자, 그리고 모든
찬양대원들의 헌신에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찬양제 후에 에그 쉐이커(egg shaker)를 흔들며 함께 찬양한 것이 또한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찬양대의 찬양과 관객들의 찬양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찬양제 후의 축포와 같은 것이었습니다.
한국에서 방문하신 어떤 목사님은 내년 시무하시는 교회 70주년 행사에 사용하겠다고 하시고,
또 여러 교회 교역자들이 각종 교회 행사에 사용하겠다며 문의해 오시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우리 교회가 좋은 영향을 미치게 하심에 또 한 번 감사를 드렸습니다.
이 감동적인 행사가 있기까지 뒤에서 보이지 않게 수고해주신 기술팀 및 행정팀에게도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무엇보다 이날을 위해 오랫동안 기도해 오신 모든 성도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