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대강절(Advent)

이번 주일부터 대강절이 시작됩니다. 성탄절 전 4주을 대강절, 강림절, 혹은 대림절이라고 부릅니다.
은혜는 겸손히 준비하는 곳으로 흐릅니다. 성탄절이 점차 문화적 행사로 변질되는 때입니다.
우리 구주께서 오신 날을 기도하며 기쁨으로 준비하기를 바랍니다. 일반적으로 서구 교회에서는
둥근 월계수에 5개의 초를 꼽고 성탄절을 기다립니다. 둥근 월계수는 영원한 생명이신 예수님을
의미합니다. 처음 세 주는 보라색 초에 불을 밝힙니다. 회개하며 정결한 마음으로 주님 오심을
기다린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네번째 주는 분홍색 초에 불을 밝힙니다. 기쁨으로 주님을 기다린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성탄절 당일에는 월계수 중앙의 흰색 초에 불을 밝힙니다. ‘순결하신 주님 내 마음의
중심에 오시옵소서’라는 의미입니다.
금년 대강절 설교는 이사야서에서 네 편의 설교를 뽑아 보았습니다.
대강절 1: 우리를 위해 나셨다(사 9:1-7)
대강절 2: 내 백성을 위로하라(사 40:1-11)
대강절 3: 장막터를 넓히라(사 54:1-10)
대강절 4: 성령의 기름부으심(사 61:1-11)
그러므로 우리는 대강절을 맞아 우리의 신앙 자세를 새롭게 단장하고, 초가 자기를 태워 빛을 발하듯이
소외되고 외로운 이웃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절기가 되도록 힘써야할 것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영광중에 다시 오실 재림의 주님을 기다리는 정결한 신부로서 등불에 기름을 준비하는
기간이 될 수 있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