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스페인에서 전하는 소식

여러분의 기도 덕분에 스페인 성지순례 팀은 모두 건강하게 은혜가운데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아침마다 우리 성지순례 팀에게 보내는 저의 아침 묵상을 함께 나눕니다.
4/16(화) 아침 묵상(시편 121:1-8)
1. 나의 인생 순례길에서 지금까지 무엇을 바라보며 살아왔는가? 어디에서 도움을 구하며 살아왔는가?(121:1-2)
2. 이번 스페인 성지순례를 위한 기도(121:3-8)
1) 자신을 위한 기도
2) 성지순례팀을 위한 기도
3) 두고 온 가족과 교회와 성도를 위한 기도
4/17(수) 아침묵상
1. 오늘도 쓰리꾼 조심 – 영적 쓰리꾼 마귀도 조심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요 10:10).
2. 성당을 방문하며 만나게 되는 마리아 상이나 성인 상을 보며 – 빛은 예수님, 그들은 빛의 증인들
“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사람이 있으니 그의 이름은 요한이라. 그가 증언하러 왔으니 곧 빛에 대하여 증언하고
모든 사람이 자기로 말미암아 믿게 하려 함이라. 그는 이 빛이 아니요 이 빛에 대하여 증언하러 온 자라”(요 1:6-8).
우리도 그들처럼 신실하게 주님을 사랑하며 섬기게 하소서.
3. 성지 순례의 초점 – 오직 예수님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하니라”(요 3:30).
세례 요한의 고백처럼 오늘도 나는 쇠하고 예수님만 흥하게 하옵소서.
4/18(목) 아침묵상(시편 133:1-3)
1. 함께 성지순례를 하며 느끼는 한 가족된 우리 성지순례 팀의 아름다움 묵상 (특히 어제 버스 안에서 나눈 교제를 감사하며)
2. 보배로운 기름 – 성령의 보배로운 기름(식사 때마다 나오는 올리브 유를 먹을 때마다 기억)
3. 헐몬의 이슬 – 지치기 쉬운 일상에서 벗어나 성지순례를 통해 새로운 힘과 생기를 주심을 감사하며
4. 복은 스페인에 온 것보다 스페인에서 복된 자리를 만들어 가는 아름다운 예일의 지체들, 우리 순례팀에게 주신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4/19(금) 아침묵상(롬 8:35-39)
1. 발렌시아 성당 외관 벽에 조각된 목이 잘린 사도들의 모습을 보면서 죽음보다 강한 주님께 대한 사랑을 묵상해 봅니다. 그것은
무엇으로도 끊을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 때문이었습니다.
2. 어떤 장로님 부부가 토끼를 기르려고 35불 주고 토끼 한 마리를 샀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밤 이 토끼가 의자 위에서 뛰어내리다
다리를 다쳤습니다. 토끼가 관절이 약하다 보니 그만 다리가 부러진 것입니다. 그러나 장로님 부부는 다친 토끼가 거추장스럽다며
내다 버리지 않았습니다. 그 길로 동물 병원 응급실로 가서 수술을 시켰는데 수술비와 입원비를 포함해서 치료비가 3천 불이
들었다고 합니다. 객관적인 사실만 놓고 보면 이 장로님 부부가 보인 행동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35불 주고 산 토끼를
3천불 넘게 들여서 치료해주다니. 그런데 그렇게 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처음에 35불을 주고 토끼를 살 때 이 토끼는 35불짜리
토끼였습니다. 그런데 토끼가 장로님 부부와 관계를 맺음으로 그 토끼는 더 이상 35불짜리 토끼가 아니었습니다.
이것은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서 얻게 된 하나님의 자녀라는 신분은 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자격 없는 우리를 살리시기 위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자기 목숨을 내어주셨습니다. 무엇으로 그 사랑을
끊을 수 있겠습니까? 이 사랑을 감사하며 오늘도 새 하루를 시작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