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니카라과에서 열리는 뉴욕노회

다음 주 월요일부터 화요일까지 뉴욕노회가 니카라과 한인교회에서 열립니다. 니카라과에는
뉴욕노회 선교사님들이 많이 계시기도 해서 그곳에서 노회가 열리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2년 전에는
니카라과 장로교 독노회가 설립되어 뉴욕노회와 연합하여 운동 경기도 하고 연합예배도 드릴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니카라과는 2008년부터 금년까지 뉴욕노회가 주관이 되어서 니카라과 전도대회를 개최한
곳입니다. 13차동안 지속된 선교대회를 통해 약 220,000명의 현지인이 복음을 들었고, 약 7,500명이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사는 곳에서 가까운 교회로 인도되어 지속적인 영적 돌봄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니카라과 상태는 좋지 않습니다. 다니엘 오르테가 대통령과 극좌 성향의 산데니스타
민족해방전선이 정권을 잡으면서 인권침해와 종교탄압이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반대하는
세력은 국가 보안법으로 체포하기도 하고 국외로 추방하기도 합니다. 특히 해외에서 선교비로 들어오는
자금도 반정부 세력으로 흘러들어 갈까봐 규제가 매우 심합니다. 모든 선교비는 외무부에 신청을
하고 허락을 받아야 들어올 수 있는데 이것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돈 세탁 혐의로 법인을 취소합니다.
최근에는 종교 단체를 포함한 1,500개의 비영리 단체가 법인 취소를 당했습니다. 법인이 취소되면
그 법인 소속의 모든 건물과 재산이 국가로 압류됩니다. 비근한 예로 니카라과에 본부를 둔 미국의
대형 전도단체가 법인 취소를 당하면서 가지고 있던 건물이 차압되고, 30대 가량의 차량 및 은행 잔고도
모두 차압당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노회를 잘 다녀 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니카라과 복음화 대회가 지장을
받지 않고 잘 진행되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