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너 하나님의 사람아

본문: 딤전 6:11-14
제목: 너 하나님의 사람아

“하나님의 사람”은 구약시대에 모세, 사무엘, 엘리야, 엘리사 등과 같은 분들에게 붙여진 존엄한 명칭입니다. 신약에서는 오늘 본문과 딤후 3:17에만 두 번 나옵니다. 이는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 하나님이 붙들어 주시는 사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사람, 하나님께만 소망을 두고 사는 사람 등으로 해석됩니다.

디모데는 혼혈아입니다. 그의 아버지는 헬라인이고 어머니는 유대인입니다. 그는 젊은 목회자였습니다. 위장병과 잦은 병으로 고생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그를 향하여 “너 하나님의 사람아”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는 또한 하나님을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 속한 여러분, 하나님의 일을 하는 여러분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인 줄 믿습니다.

비록 이 세상에 살지만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는 사람의 사는 방법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1. 피할 것은 피하고, 따를 것은 따르라(11절).

1) 피할 것: 변론, 언쟁, 투기, 분쟁, 비방, 경건을 이익의 방도로 삼는 일, 돈 사랑(딤전 6:4-5), 정욕(딤후 2:22).
2) 따를 것: 의(진리에 부합되는 삶), 경건(죄를 미워하고 하나 님을 경외하는 삶), 믿음(끝까지 주님만 바라보는 삶), 사랑 (희생적인 사랑을 실천하는 삶), 인내(고난의 자리를 피하지 않고 주님 바라보고 그 곳에 머무는 삶), 온유(적대감을 주는 자에게도 온화한 모습을 보이는 삶)

2.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12절)

우리의 싸움은 사람과의 싸움이 아니라 영적인 싸움, 즉 마귀 와의 싸움입니다(엡 6:12). 이 싸움은 휴전이 없습니다. 주님 오실 때 까지 싸워야 할 싸움입니다. 마귀는 우는 사자처럼 삼킬 자를 찾아 두루 돌아다닙니다(벧전 5:8).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늘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3. 영생을 취하라(12절).

영생은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요 17:3). 여기선 ‘안다’는 말은 체험적으로 안다는 말입니다. 이 영생을 취해야 합니다. 어떻게 취합니까? 예수님을 믿으면 영생을 얻습니다(요 3:16). 그러나 영생을 얻은 것 만으로 전부가 아니라 영생을 살라야 합니다. 삭개오처럼 영생을 주시는 주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순종할 때 변화가 일어납니다. 참 기쁨이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