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딤후 4:1-8
제목: 바울의 유언
유언은 한 사람의 가슴 깊이 새겨진 가치와 목표를 다음 세대에 전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사도 바울의 유언입니다. 그는 그의 생의 마지막임을 제사에 마지막 부분에 해당하는 “전제”라는 말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떠날 시각이 가깝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1. 바울의 유언은?
2절 말씀에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였습니다. 전파하는 자 없이 듣지 못하고, 듣지 못하니 믿지 못하며, 믿지 못하니 주의 이름을 부르지 못합니다 (롬 10:14). 주의 이름을 부르지 못하니 구원을 받지 못합니다. 죽을 영혼 살아나고, 지옥 갈 영혼 천국 가는 길은 예수님을 믿는 길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말씀을 전파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습니다.
2. 세 가지 동기부여
1) 하나님 앞과 주의 재림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숙히 명령하고 있습니다(1절).
식당에 검사관이 와도 얼마나 긴장하며 준비합니까? 과연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이 말씀을 듣는 긴박감이 있습니까? 예수께서 다시 오셔서 심판하실 때 그 앞에서 설 것을 믿으며 이 말씀을 듣고 있습니까?
2) 시대 상황을 바라보며 명령하고 있습니다(3-4절).
말세에는 사람들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않습니다. 자기 사욕을 쫓을 스승을 많이 둡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기 보다 자기를 더 사랑하고, 돈을 더 사랑하고, 쾌락을 더 사랑합니다(딤후 3:1-5). 마치 예레미야 시대처럼 하나님의 바른 복음을 전하는 자를 핍박하는 시대입니다. 점점 신앙의 정신이 약해지며, 조금이라도 힘든 것을 견디지 못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십자가의 복종과 희생이 복음의 진수인데 하나님의 말씀보다 안일함과 자기 주관적 취향을 쫓는 시대입니다. 그러니 더 바른 복음을 전파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여기에 오늘의 성도와 교회의 사명이 있습니다.
3) 임박한 순교를 앞에 두고 명령하고 있습니다(7-8절).
그는 하나님께 받은 사명, 곧 은혜의 복음 증거를 위해 생명까지 걸었습니다(행 20:24). 그는 의로우신 재판장 앞에 설 것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 세상이 전부라면 우리의 신앙은 현재의 유익만을 볼 것입니다. 예상대로 안 되면 신앙을 포기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이제 후”를 바라보았습니다.
예수님의 유언이 바울의 유언되고, 이것이 디모데에게 유언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유언이 오늘 말씀을 듣는 우리에게 유언으로 전해져서 이 말씀대로 살고, 이 말씀을 또한 우리 자녀들에게 유언으로 전해줘서 이후에 주님의 심판대 앞에 설 때 우리 모두가 바울처럼 의의 면류관을 받아쓰는 승리가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