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기도의 사람 느헤미야

본문: 느 1:1-11
제목: 기도의 사람 느헤미야

느헤미야서의 핵심은 재건과 목표입니다. 2013년 새해를 맞으면서 무엇을 다시 세워야할지, 어떤 목표를 가지고 살아가야 할 지를 생각하면서 은혜를 받기를 원합니다.

1. 비전의 사람 느헤미야
느헤미야는 바벨론 포로 3세입니다. 바벨론이 바사에 의해 멸망당한 후 바사 왕국이 다스릴 때 아닥사스다 왕의 술관원으로 있었습니다. 술 관원은 왕의 음식에 독이 들어간지 아닌지를 확인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지위입니다. 요즘 말하면 경호실장 정도 됩니다. 이때는 70년 바벨론 포로 후 1차 스룹바벨에 의한 포로 귀환, 2차 에스라에 의한 포로귀환 다음의 시대입니다.
유다로부터 자신을 방문한 하나니로부터 동족의 소식을 듣고 울고, 슬퍼하며, 금식을 하며 기도한 사람입니다. 그 이유는 민족의 안정과 존재의 상징인 성벽이 약 140년 동안 무너진 채로 있고, 성문도 불탄 채로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모두가 포기하고 있을 때 느헤미야는 다시 세워야 한다는 비전을 본 것입니다. 이것은 자신의 꿈이 아니라 하나님의 소원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지금 나에게 무너져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우리 가정에 무너져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우리 교회에, 국가와 민족에,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에 무너져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묵시가 없으면 백성이 방자히 행한다고(잠 29:18)고 말씀했습니다. 꿈이 없으면 짐승처럼 산다는 말씀이요, 영어성경(NIV)에는 망한다고(perish)고 했습니다.
우리가 미국에 살고 있으면서 단순한 이민자로 살고 있지 않음을 알아야 합니다. 이민자의 꿈은 아메리칸 드림입니다. 가게사고, 집사고, 자녀들 좋은 학교, 좋은 직장 다니는 것과 같은 세상적인 성공을 아메리칸 드림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 나라의 확장(Kingdom dream)이 우리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미국의 도덕적, 영적 성벽의 붕괴를 위해 기도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의 성벽부터 다시 잘 세우기 바랍니다.

2. 기도의 사람 느헤미야
기도는 하나님께 시선을 고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 언약을 지키시는 하나님입니다(5, 8-9절). 우리의 기도의 근거는 하나님의 약속입니다(예: 천로역정). 그리고 느헤미야의 기도는 회개의 기도였습니다. 성벽의 무너짐은 자기와 자기 조상의 죄 때문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6절). 여기에서부터 성벽은 지어집니다. 모두가 성벽이 무어짐을 남의 탓이라고 말할 때 비전의 사람은 자기 탓이라고 하면서 회개 기도하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