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성장하고 있습니까?

본문: 엡 4: 13~16
제목: 성장하고 있습니까?

구원의 확신은 건물의 기초와도 같습니다. 구원받은 사람은 이제 자라나야 합니다. 어린아이가 태어난 다음 자라나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 원리입니다. 성장의 원리를 함께 배우기를 원합니다.

1. 성장의 목표(13절)

믿음의 성장의 목표는 예수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입니다. 쉬운 말로 예수님을 온전히 닮아가는 수준까지 자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예수님을 아는 바른 지식과 예수님을 믿는 바른 믿음 안에서 하나가 되어 작은 예수가 되기까지 자라야 합니다.

바른 믿음이 없는 지식은 불신앙이 되고, 바른 지식이 없는 믿음은 광신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 대한 믿음과 지식은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보기만 해도 예수님 냄새가 나고, 예수님의 성품이 느껴지는 단계까지 자라는 것이 성경적인 성장의 목표입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은 절대 양적이 성장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교회의 특정한 직분을 맡는 것을 의미하지도 않습니다. 예수님 닮지 않은 수많은 사람은 세상 사람들에게 지탄 거리가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닮지 않는 중직자는 교회와 주님의 근심거리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성장해야 하는 이유(14절)

성장하지 않으면 어린아이처럼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질 수 있습니다. 온갖 교훈에 밀려 요동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몸은 자랐는데 영적으로 성장하지 않으면 또한 성인 아이가 될 수 있습니다. 성장하다가 중단하면 그것이 신앙과 인생의 위기를 가져 올 수도 있습니다. 중년의 위기를 맞은 다윗이 그랬던 것처럼 말입니다.

3. 성장의 방향(토양)(15절).

1) 사랑 안에서 자라야 합니다. 이 사랑은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자기 중심이 아닌 타인 중심의 사랑입니다(요 3:16). 초대교회가 이런 사랑으로 어려운 자들을 섬겼습니다. 불신자들도 보고 감동을 받고 하나님께서 구원받는 자의 수를 날마다 더해 주셨습니다(행 2장).

2) 참된 진리 안에서 자라야 합니다. 사랑이라고 해서 진리가 아닌 거짓까지 덮어주는 것은 아닙니다. 사랑은 불의를 기뻐하지 않는 것이라고 고린도전서 13장 6절에 말씀하고 있습니다. 악의 방조는 마귀 세상이 되게 합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성장은 참된 진리와 이타적인 사랑이 만나는 자리에서 발생합니다.

3) 범사에 자라야 합니다. 범사는 좋은 일과 나쁜 일 모두를 말하고 있습니다. 보통 생각하기를 모든 환경이 좋아야 성장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고난 가운데서 성장은 질적인 성장, 알곡의 성장을 가져 옵니다. 그러므로 형통할 때는 찬송하고, 어려울 때는 기도하면서 범사에 성장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지체들입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성장이 곧 교회의 성장입니다. 교회의 성장은 교회를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를 이 땅에 이루시려는 하나님의 꿈을 이루어드리는 거룩한 사명입니다. 이 비전을 가슴에 안고 열심히 성장하는 우리 성도님들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