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마 8:1-4
제목: 주님의 원하심
주님께서 산상수훈을 마치고 산에서 내려오신 후 나병환자가 예수님께 나아왔습니다. 그는 절하며 “주여 원하시면 저를 깨끗게 하실 수 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그의 손을 내미시며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즉시 그는 깨끗해 졌습니다.
1. 나병환자의 형편
점점 사람을 죽여 가는 무서운 병(E.W.G. Masterman)
옷을 찢고, 머리를 풀고, 윗입술을 가리고, 부정하다고 외치며 다녀야 했고, 진영 밖으로 나가 혼자 살아야 했습니다(레 13:45-46).
이 나병환자의 형편은 영적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죄가 깊어지면 감각이 없어지고 점점 우리를 죽여 가는 것이 죄의 모습입니다.
2. 나병환자의 믿음
“나아와”- 예수님께 나 올 수 없는 사람이 나왔습니다. 법을 어기고 나왔습니다. 비난을 무릎 쓰고 나왔습니다. 주님께 대한 믿음 없이는 나올 수 없는 사람입니다. 믿음으로 나올 때 치료는 시작되는 것입니다.
“절하며”- 마가복음 1:40은 “꿇어 엎드려 절하며”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예배할 때의 표현입니다. 거룩하신 능력 앞에 겸손히 의지하며 엎드리는 자세입니다.
“주여”- 이 말은 종이 주인을 부를 때 쓰는 말입니다.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능력을 갖춘 분 앞에 온 마음과 인격을 다해 전심으로 부르는 모습입니다.
“원하시면”- 두 가지 뜻이 있습니다. ‘주님 뜻이라면 정말 고침을 받고 싶습니다. 그러나 주님 뜻이 먼저입니다’ 하는 말입니다. 그리고 ‘원하시기만 하면 능히 고칠 수 있는 불가능이 없는 분입니다’라는 뜻입니다
3. 주님의 원하심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이것이 주님의 원하심입니다. 주님은 우리가 깨끗해지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건강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죄에서 벗어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를 깨끗게 하시기 위해 주님은 우리의 아픈 상처위에 손을 대십니다.
4. 은혜 받은 후에 예물로 증거해야 합니다.
나병환자는 산 새 두 마리, 백향목, 홍색실, 우슬초를 예물로 드려 제사장이 정결예식을 치러야 동네로 들어가 살 수 있었습니다. 산 새 중 한 마리는 죽여서 피를 내고, 다른 한 마리에게 그 피를 묻힙니다. 그리고 그 새를 날려 보냅니다. 이것은 정결과 부정함의 속박에서 자유하게 됨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공로로 우리가 자유함을 누리게 됨을 보여주는 모형입니다. 그리고 증거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고쳐 주셨다고.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