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하나님만 바라라.

본문: 시 62:1-12

제목: 하나님만 바라라.

다윗은 위태한 상황에서 동요하지 않고 하나님만 절대적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흔들리는 세상에서 살고 있는 우리가 배워야 할 신앙의 자세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만 바라 보아야할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1. 하나님은 우리의 구원이 되시므로(2절)

다윗은 도망 다니는 입장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도망이 그의 전부가 될 수 없었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자기 자신을 잃지 않고 하나님을 잠잠히 바랐습니다. 그 이유는 그의 구원이 하나님께로부터 나오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는 하나님 만 바랐다고 했습니다. 그 이상도 구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한 분 만으로 충분하다는 것을 그는 알았기 때문입니다.

2. 하나님은 우리의 소망이 되시므로(5절)

아무리 앞이 어둡고 불투명해도 소망이 있으면 모든 것은 과정일 뿐입니다. 그러나 소망이 없으면 모든 것은 불행에 지나지 않을 것입니다. 소망을 품으면 소망이 나를 이끌어 가고, 절망을 품으면 절망이 나를 이끌어 갈 것입니다. 내가 불행하다고 느끼는 것은 내게 소망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영원한 소망이신 하나님이 계십니다. 다윗은 알았습니다. 자기의 소망이 하나님께로부터 나오는 것을. 그래서 시편 23편에도 여호와가 목자시니 부족함이 없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3. 하나님은 우리의 심판자이시므로(12절)

“주께서 각 사람의 행한 대로 갚으심이니이다.”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감사한 것은 내가 심판자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인간은 온전한 재판관이 될 수 없습니다. 각기 치우쳐 서로 옳다고 주장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하신 일에 증인만 되면 됩니다.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열왕기하 6장에 엘리사 이야기가 이 사실을 잘 증거하고 있습니다. 아람 왕이 엘리사를 잡기 위해 도단 성을 포위했지만 여호와의 불 말과 불 병거가 엘리사를 보호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수치스럽게 돌아 간 아람 나라는 더 이상 이스라엘을 쳐들어 올 생각을 할 수 없었습니다. 우리는 이 일에 증인만 되면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성실하게 하나님만 바라는 사람을 결코 실망시키지 않으실 것입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하나님만 잠잠히 바라보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