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시 34:1~11
제목: 여호와를 자랑합시다.
자랑은 남이 갖지 못한 것을 내가 가질 때 하는 것입니다. 물질, 명예, 지식, 건강, 자녀 등. 그러나 인간의 자랑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잠 27:1은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라고 말씀합니다. 오늘 본문은 다윗의 시편입니다. 다윗은 2절에 여호와를 자랑한다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무엇 때문인가요?
오늘 본문 중 가장 제 마음에 강하게 느껴지는 구절은 8절과 9절 말씀입니다. 다윗이 여호와를 자랑하는 이유가 설명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여호와 하나님은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그의 선하심을 나타내 주신다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다윗이 맛본 하나님의 선하심은 어떤 것일까요?
오늘 시편의 표제어에 “다윗이 아비멜렉 앞에서 미친 체하다가 쫓겨나서 지은 시”라고 기록이 되어있습니다. 이 내용은 사무엘상 21장에 잘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울 왕을 피하여 다윗이 블레셋으로 갔습니다. 아무도 모를 줄 알았는데 블레셋 왕 아기스의 신하가 골리앗을 죽인 다윗임을 알아보았습니다. 정체가 탄로가 난 다윗은 이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미친 체 합니다. 아기스 왕은 미친 자를 쫓아내라고 해서 다윗은 위기를 모면합니다.
이런 위기에서 다윗은 기도했습니다. 거기에 대한 응답은 4절부터 7절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하나님은 두려움과 위기에서 건져 주셨습니다. 그리고 천사를 보내셔서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를 둘러 진 치고 건져 주셨다고 간증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 21년은 한 마디로 하나님의 선하심의 역사였습니다. 수많은 두려움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예수님 제일로 하나님을 경외하며 나아가는 교회를 주님께서 천사를 보내셔서 지켜 주셨고,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위기에서 건져주셨습니다.
그렇다면 여호와를 경외한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11절 이하에서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1. 말: 혀를 악에서 금하며 입술을 거짓말에서 금하는 자
2. 행동: 악을 버리고 선을 행하라.
3. 관계: 화평을 찾아 따를지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