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수렁에서 찬송으로

본문: 시 40:1~11

제목:   수렁에서 찬송으로

현대인은 성공 신드롬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성공하지 못하면 도태된다는 압박감에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고 살고 있습니다. 사업, 학업, 정치뿐만 아니라 목회에도 성공 신드롬에 작용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사실 성공 신드롬에서는 올라가는 것만이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내려가는 것은 실패라고 봅니다. 그러나 우리 인생은 언제나 높낮이가 있는 법입니다. 오늘 시편은 다윗의 시입니다. 그처럼 성공한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러나 그의 인생에도 높낮이가 있었습니다. 그는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 빠져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기도하고 기다렸더니 하나님께서 그의 발을 반석위에 세우셨습니다. 다윗은 이 감격을 새 노래로 찬양하고 있습니다.

 

저는 오늘 이 감격이 광야같이 험한 세상을 살아가는 여러분에게도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어떻게 그 감격을 얻을 수 있을까요?

 

1. 기다리고 기다리면서 기도해야 합니다(1절)

기도하면 하나님의 역사가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초조하고 답답해도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원망하지 말고, 낙심하지도 말고 기도하며 기다립시다(마 7:7).

 

2. 여호와를 의지하고 교만과 거짓에 치우치지 맙시다(4절).

여호와를 의지하는 것은 여호와께 맡기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의 눈으로 인생을 보지 않고 하나님의 눈으로 인생을 봅니다. 교만은 자신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덜 익을수록 교만하기 쉽습니다. 그리고 자기 방법을 쓰기 쉽습니다. 그 방법은 거짓일 수 있습니다. 결국 겸손과 진실함으로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살 길입니다.

 

3. 주께서 내 귀를 통해 들려주시는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6절).

하나님은 외적인 제사보다 제사를 드리는 다윗 자신을 원하셨습니다. 그리고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인 두루마리를 통해 그에게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를 즐겨했습니다.

역경은 아무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속에서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는 것은 가장 값진 선물이 될 것입니다.

 

다윗 뿐만 아니라 요셉의 삶을 통해 우리는 이 진리를 배웁니다. 오늘 시편은 우리 신앙의 가장 본질적인 진리를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지금 무엇을 기다리고 있습니까? 무엇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까? 수렁에서 찬송으로 변하는 축복이 있기를 간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