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시 42:1~11
제목: 갈급한 내 영혼
오늘 본문에는 똑 같은 말씀이 두 곳에서 반복되어 나옵니다.“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5, 11절).
우리 인생에 있어서 낙심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그 낙심은 우리로 하여금 우울하게 하며 삶의 의욕을 상실하게 합니다. 낙심의 이유는 죄책감, 사랑하는 사람의 상실, 계획한 일의 실패 등을 들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서처럼 우리가 어려움을 당할 때 세상 사람들이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뇨”하는 말을 들을 때, 하나님 앞에서 열심히 충성하다가 사랑하는 교회에서 성도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지 못할 때(4절), 삶의 파도가 나를 휩쓸어 갈 때(7절), 그리고 기도해도 하나님께서 나를 잊어버리신 것 같이 느낄 때(9절) 등 입니다.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요?
1.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1-2절).
마치 사슴이 시냇물을 찾아 갈급함 같이 하나님을 찾고, 그에게 소망을 두어야 합니다. 열이 많은 사슴이 물 없이 못 사는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
2.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5, 11절).
내 삶의 환경은 바뀌지 않아도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성실하심은 변함이 없습니다. 나는 비록 요동할지라도 하나님은 견고한 반석이십니다. 그는 결코 변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변하는 감정을 따라 찬송하는 것이 아니라 변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인하여 찬송하는 것입니다. 하박국 선지자의 찬양이 바로 이런 찬양이었습니다(합 3:16-18).
3. 낙심할 때는 기도할 때입니다(8절).
기도는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나의 근심 걱정을 모두 하나님께 맡기고 기도할 때 하나님은 그의 약속을 성실히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사람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룰 것입니다(롬 8:28).
바울과 실라는 2차 전도여행 때 지금의 그리스 북부 지방인 빌립보에서 귀신들린 여종을 고쳐 주었다가 심하게 매 맞고 옥에 갇혔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 곳에서도 하나님께 소망을 두었습니다. 그리고 기도하고 찬양했습니다.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메인 것이 풀리고 닫힌 문이 열렸습니다. 간수가 구원받았습니다. 온 집안이 세례를 받고 그 집이 빌립보 교회의 기초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