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말씀이 응할 때까지

본문: 시 105:16-23

제목:   말씀이 응할 때까지

오늘 본문은 창세기의 요셉의 이야기를 세 단계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본문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어떻게 우리를 인도하시는지를 볼 수 있습니다. 오늘 그 영적 눈이 열리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1. 고난

16-18절까지 고난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기근으로 말미암아 의지하는 양식이 끊어졌습니다. 귀하게 자란 아들이 노예로 팔려갔습니다. 성실히 일했지만 여주인의 모함으로 감옥에 갑니다. 발은 차꼬를 차고 몸은 쇠사슬에 매였습니다.

 

고난은 우리가 의지하던 것이 끊어질 때 옵니다. 직업이든 건강이든 자존심이든 말입니다. 고난은 자기를 지탱해 온 상태에서 갑자기 전혀 다른 모습의 현실을 만날 때 찾아오는 것입니다. 또, 고난은 성실의 대가가 실망으로 찾아 올 때 다가오는 것입니다.

 

그러나 고난에는 양극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고난을 변장된 축복이라고 부릅니다. 고난 때문에 노예가 왕 앞에 나갈 수 있게 된 것 아닙니까?

 

2. 고난은 언제까지 지속됩니까?

19절 말씀은 고난은 “여호와의 말씀이 응할 때 까지”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고난을 통해 나를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시는 하나님의 기한이 차기 까지입니다(약 1:2-4). 그동안 우리는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율례를 배우게 됩니다(시 119:71).

고난 통해 예수께 나아옵니다. 고난 통해 자신의 신앙을 점검하게 됩니다. 무엇이 덜 중요하고 무엇이 더 중요한 것인가를 배우게 됩니다. 고난을 통해 고난당하는 사람을 이해하게 됩니다.

 

3. 고난의 목적은 무엇입니까?

고난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선한 목적을 이루는 사람으로 변화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선한 목적은 섬김과 생명을 구함에 있습니다. 고난을 통과한 요셉은 애굽을 잘 섬겼으며, 또 가족의 생명을 구하고(창 45:5), 만민의 생명을 구하고(창 50:20), 이스라엘 민족 공동체의 모체를 형성하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인생도 한 번 영적으로 요약해 보시기 바랍니다. 언제가 가장 하나님 앞에서 진실했으며, 언제 가장 잘 훈련받았다고 생각하십니까? 요셉의 승리가 여러분의 승리가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