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롬 7: 1~13
제목: 좋은 남편을 만납시다.
우리는 예수 안에서 죄에 대해서 죽은 사람이라는 것을 지난주에 배웠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예수 안에서 율법에 대해서도 죽었다는 것을 가르쳐 주십니다.
모든 면에서 반듯한 남편이 있었습니다. 정해놓은 규칙대로 사는 모습이 든든해 보여서 결혼을 했습니다. 그런데 아내는 좀 실수도 있고 허술한 부분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살다 보니 남편의 요구를 다 충족시킬 수 없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잘 하려고 하면 오히려 더 실수를 하곤 했습니다. 정해 놓은 규칙대로 못하면 그 때마다 남편은 정죄합니다. 바싹 바싹 말라 들어갑니다.
어떻게 해결해야 됩니까?
첫째, 남편이 죽으면 법적으로 자유로워지니 해결 됩니다. 그러나 이 남편은 죽지 않습니다. 그러면 다른 방법이 없습니까? 있습니다. 자신이 죽으면 됩니다. 이게 복음입니다. 남편은 율법입니다. 율법은 일점일획도 안 없어집니다. 내가 죽는 길은 예수 안에서 죽는 길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는 예수님과 연합됩니다. 이것이 지금까지 말씀드린 로마서의 큰 주제입니다. 내가 예수님과 함께 죽고 예수님과 함께 살면 문제는 해결됩니다.
예수님은 어떤 분입니까?
요한복음 8:1-11을 통해 설명 드립니다. 간음 중에 잡힌 여인처럼 수치와 두려움 속에 떨고 있을 때 주님의 음성이 들려옵니다.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다시는 가서 죄 짓지 말라.” 용서의 주님, 사랑의 주님, 다시 출발하게 하시는 주님을 만난 이 여인의 감격과 행복은 얼마나 위대하고 컸을까요? 이제는 율법이란 남편을 따라 사는 것이 아니라 사랑과 용서의 주님을 새 남편으로 맞아 사는 새로운 인생이 펼쳐지는 것입니다. 이게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이 원리가 우리의 자녀 교육에 적용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부부 관계에 적용되어야 합니다. 우리 교회 생활에 적용되어야 합니다. 율법의 의무로서가 아니라 사랑하기에, 감사하기에 자원해서 새 남편 예수 그리스도께 순종하는 것이 행복한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