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민 14: 20~25
제목: 하나님을 온전히 따른 사람
하나님의 인정을 받는 것은 신앙생활의 최대의 행복이요 축복이라고 봅니다. 오늘 본문에서 갈렙은 하나님으로 부터 이런 칭찬을 듣습니다. 그가 가졌던 신앙의 원리가 무엇이었는지 살펴보고 우리도 갈렙처럼 하나님께 하나님을 온전히 따랐다고 인정받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 다르게 살기로 작정한 사람
본문 24절에 보면 “내 종 갈렙은 그 마음이 그들과 달라서”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가데스바네아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속의 땅 가나안을 정탐합니다. 각 지파의 대표 한 사람씩 모두 12명이 정탐하고 왔습니다. 똑 같은 것을 보고 왔지만 보고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절대 다수인 열명의 사람들은 그 땅을 악평했습니다. 그 이유는 그들의 눈이 나빴기 때문이었습니다. 나쁜 눈은 보이는 것만 봅니다. 가나안 땅의 거인을 보았고 그 땅의 요새를 보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 땅을 주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보지 못했습니다. 자신의 힘으로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니 결국 악평을 하고, 상황을 과장하여 스스로 메뚜기가 되는 열등감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이것은 그들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이스라엘 백성을 절망에 빠뜨리고 말았습니다. 저들은 축복의 땅을 저주의 땅으로 만들었습니다. 희망을 절망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갈렙은 여호수아와 함께 장애물을 본 것이 아니라 장애물을 해결하실 수 있는 하나님을 바라 보았습니다. 문제를 보는 것이 아니라 해답이 되시는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았습니다. 이런 삶에는 자신감이 있습니다. “올라가서 취합시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면 저들은 우리의 먹이입니다.”
성도 여러분! 가나안 땅은 결코 그냥 비어 있지 않습니다. 강한 요새와 힘센 군사들이 있는 곳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주신다고 약속한 땅입니다. 보이는 대로, 들리는 대로 살지 않고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가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그 땅을 취하게 하실 것입니다.
오늘날 너무 많은 사람들이 보이는 대로, 들리는 대로 살면서 자기 힘으로 안 된다고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을(가정, 인생) 악평하고 극단적으로 과장하고 스스로 메뚜기가 되어 열등감 속에서 저주로 만들고 사는지 모릅니다. 한국이 하루 40명이 자살하는 세계 최대의 자살국이라는 통계가 너무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믿음으로 돌아 가야합니다. 이제는 다르게 살기로 작정해야 합니다. 갈렙의 신앙을 본 받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 온전히 하나님을 따른 사람
24절의 “온전히 따랐은 즉” 이라는 말과 22절의 “내 영광과 애굽과 광야에서 행한 내 이적을 보고서도 열번이나 나를 시험하고” 라는 말은 극단적인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신 하나님을 경험했으면서도, 홍해를 가르신 하나님의 능력을 봤으면서도, 마라의 쓴 물을 달게 하시며, 광야에서 만나로 먹이시고 반석에서 물을 내신 하나님을 경험했으면서도, 하나님을 시험하고 하나님을 청종하지 않은 사람들을 향해 하나님은 하나님을 멸시한 사람들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가 중요한 단어입니다. “그러나 내 종 갈렙은… 온전히 따랐은 즉” 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온전히 따른다는 것은 100%따른다는 뜻입니다. 저는 목회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고 묻는다면 목회는 문제가 없는 것이 아니라 문제 속에서도 하나님을 온전히 바라보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어떤 분은 교회학교에서 열심히 믿다가 장성해서는교회를 멀리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결혼하기 전에는 열심히 믿다가 결혼 후에는 열심이 식은 사람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젊어서는 열심히 믿다가 나이 들어서는 처음 사랑이 식은 사람도 있습니다. 갈렙은 여호수아서 14장에서 85세가 되었을 때도 여호수아에게 거인 아낙자손이 있고 난공불락의 요새인 헤브론을 달라고 합니다. 40세나 45년 후인 85세 때나 그는 한결 같이 하나님을 따른 사람이었습니다.
- 온전히 따른 사람의 복
1) 평생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복. 갈렙은 가나안에 들어 갔습니다.
2) 자손의 복. 그의 자손들이 그 땅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부모의 온전한 순종은 자손의 축복의 열매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시대는 갈렙과 같이 하나님의 편에 서서 절대 다수의 세상을 따르는 사람들과 다르게 사는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온전히 하나님을 따르는 용기있는 사람들이 나타나야 할 때입니다. 저는 이 복이 이 말씀을 받는 여러분과 여러분의 자녀에게 임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