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때를 아는 지혜

본문: 전 3: 1~15

제목: 때를 아는 지혜

한 해의 마지막 송년주일을 맞이했습니다. 범사에 때가 있습니다. 시작할 때가 있으면 끝맺을 때가 있습니다. 태어날 때가 있으면 죽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끝이 좋아야 다 좋습니다. 운동경기도 끝에 이긴 자가 승리하는 법입니다. 어떻게 한 해를 마무리 할 것인가를 본문을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1. 이 세상은 사람의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9).

전도서의 저자인 솔로몬 왕은 이 세상에서 가장 많은 것을 누렸던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가진 것으로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사람으로 보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인간의 수고로 얻을 이익이 없다고 고백합니다. 인간 스스로 태어날 수 없고, 인간 스스로 죽는 날을 계획할 수 없는 것처럼 말입니다. 결국 하나님은 그의 주권대로 이 세상을 움직여 나가십니다. 겸손히 순종하며 사는 것이 올바른 지혜입니다.

 

  1. 세상 삶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노고입니다(10절).

한 해 동안도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가정을 지키시느라, 직장에서 일하시느라, 하나님의 교회를 섬기시느라 모두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러나 노고는 훈련입니다. 훈련이 강한 사람은 장군입니다. 훈련이 없는 사람은 졸병입니다. 하나님은 수고를 통해 게을러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며,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장군감이 되도록 훈련하시는 것입니다.

 

*** 그러므로 이렇게 삽시다.***

 

  1. 영원을 사모하며 삽시다(11절).

사업이 잘 될 때도 있고, 못 될 때도 있습니다. 직장을 얻을 때도 있고 잃을 때도 있습니다. 어느 때이든지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바라 보십시오.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시는 하나님의 선하신 손길이 반드시 함께 하실 것입니다.

 

  1. 현재를 기뻐하며 선을 행하며 삽시다(12절).

찡그리고 살지 맙시다. 짜증내며 살지도 맙시다. 웃으며 삽시다. 웃으면 복이 옵니다. 나를 보면 웃을 일 없어도 주님 보면 웃을 일 생깁니다. 남에게 조금이라도 선을 베풀며 삽시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습니다(행 20:35). 잘 먹고, 잘 웃고, 잘 자고를 반복합시다. 우리 가정이 거룩한 수도원이 될 것입니다.

 

  1. 하루하루를 감사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며 삽시다(13, 14절).

먹는 것도 감사, 마시는 것도 감사, 수고하는 것도 감사할 내용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못 먹을 때, 못 마실 때, 일 할 것 없을 때 비로소 깨달으면 늦은 것입니다.

 

[결론]

요셉의 삶을 보면 올라 갈 때와 내려 갈 때가 너무 분명합니다. 그러나 그는 어떤 순간이든지 하나님의 선하신 손길을 바라보았습니다. 현재를 기뻐하며 선을 행하며 살았습니다. 하루하루를 감사하며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살았습니다. 하나님은 그를 통하여 가족과 민족 구원의 틀을 마련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살아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