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요 4:19~24
제목: 예배의 기쁨
1. 예배의 대상(21절)
예배의 중심은 하나님입니다. 장소도 아닙니다. 나 중심도 아닙니다. 예배는 하나님께서 하신 일에 대해 감사와 찬양과 경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2. 예배의 우선성(23절)
하나님은 바로 예배하는 자를 찾으신다고 했습니다. 교회에서 여러 가지 일을 합니다. 선교, 구제, 봉사, 교육 등. 그러나 예배의 기초가 없는 선교, 구제, 봉사, 교육은 자기 중심이 되기 쉽습니다. 인간 중심은 인간의 영광을 찾게 되고 결국 쉽게 무너지게 됩니다. 그래서 옛날에는 교회를 예배당이라 불렀습니다.
3. 참된 예배의 요소(24절)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입니다. 인간의 중심이 하나님의 성령에 감동된 예배. 진리의 말씀을 따라 하나님께서 제시하신 방법대로 드리는 예배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예배’란 말의 히브리어나 헬라어 원어적인 뜻은 모두 ‘무릎 꿇어 섬긴다’ 혹은 ‘엎드려 경배한다’의 뜻입니다. 영어로 ‘Worship’이란 말도 ‘worth’와 ‘ship’의 합성어입니다. 경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한 분은 이 세상에서 하나님 한 분 밖에 없다는 뜻이며, 최고의 가치를 하나님께 드린다는 뜻입니다. 구약의 5대 제사법에서 이 예배의 정신을 잘 배울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거룩한 제물이 되셔서 영원한 속죄를 이루신 후로는 정결한 짐승을 잡아 드리는 제사는 사라졌지만 그 정신은 살아 있습니다.
1) 번제
제물을 완전히 죽여 완전히 태우는 것입니다. 예배는 내가 완전히 죽어 없어지고 하나님의 영광만이 높여지는 것입니다.
2) 소제
고운 가루로 드리는 것입니다. 내가 고운 가루로 빻아지는 것이 예배입니다. 여기에 기름과 유향을 넣습니다. 성령과 기도로 섬긴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누룩과 꿀을 넣어서는 안 됩니다. 부풀리거나 겉만 달콤하게 하는 외식적인 예배를 경계하신 것입니다. 대신 소금을 넣습니다. 말없이 녹아 부패를 방지하고 맛을 내는 예배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3) 속죄제와 속건제
죄 용서를 통한 하나님과 사람과의 화해를 이루는 예배를 뜻합니다. 여기에는 회개와 용서가 포함됩니다.
4) 화목제
화목제의 제물은 제사 드리는 사람들이 나눠서 먹는 것입니다. 바로 먹거나 적어도 이틀 안에 먹어야 합니다. 빨리 화목하라는 뜻입니다. 믿음의 공동체 안에 미워하는 사람이 없어지는 것이 예배입니다.
[결론]
이런 정신으로 찬양을 드리고, 기도를 하며, 말씀을 듣고, 예물을 드리는 것이 바른 예배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예배하는 자를 하나님께서 찾고 계십니다. 이런 예배의 생수가 흘러나올 때 우리 심령이 살고, 가정이 살며, 우리 사회가 회복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