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부활신앙을 위한 천사의 말

본문: 마 28:1-10

제목: 부활신앙을 위한 천사의 말

부활주일 아침 마리아와 또 다른 마리아가 예수님의 시신에 향유를 바르려고 무덤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지진이 나며 무덤 돌이 굴러 갔고 천사가 그 위에 앉아 있었습니다. 천사는 예수님이 그 곳에 계시지 않고 말씀하신 대로 살아 나셨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네 가지의 명령형 동사를 통해 부활 신앙의 의미를 잘 알려 주고 있습니다.

 

  1. 오라(Come)

초대장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결혼식, 돌잔치, 연주회 등. 그러나 부활절 초대장은 빈 무덤으로의 초대장입니다. 부활의 기적이 나타난 곳,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신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가 나타난 곳, 부활 생명을 찬양하는 곳으로의 초대입니다.

 

  1. 보라(See)

우리 주님께서 누우셨던 곳을 보라는 것입니다. 왜 예수님께서 무덤에 누우셨습니까? 이사야 선지자는 우리 죄와 허물 때문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사 53:5).

그리고 지금 무덤에 누워계시지 않음을 보라는 것입니다. 그는 부활하셨습니다. 예수께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다음의 네 가지를 우리에게 보이셨습니다.

1) 그는 평범한 종교 지도자가 아니라 사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2) 다시 사셔서 죽음의 권세가 꺽여졌음을 보여 주셨습니다(고전 15:17).

3) 우리도 다시 살 것을 증명해 주셨습니다.

4) 지금도 살아 계시므로 오늘의 역경을 이길 힘을 주셨습니다.

 

  1. 가라(Go)

빈 무덤의 은혜를 본 사람은 생활 속으로 부활신앙을 가지고 가야합니다. 예배는 매일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는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1. 전하라(Tell)

갈릴리에서 예수님을 만날 것을 제자들에게 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갈릴리는 예수께서 처음 제자들을 부르신 곳입니다. 첫 사명, 첫 사랑의 장소입니다. 잃어버린 신앙을 다시 회복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은 거기서 지상명령을 하십니다.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 삼고, 성부 성자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주님 분부하신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 명령에 순종하는 자에게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잡으신 주님께서 세상 끝 날까지 항상 함께 계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이 부활 신앙이 있었기에 초대 교회 순교자들도, 선교사들도 담대히 나아 갈 수 있었습니다.

 

“오라, 보라, 가라, 전하라” 는 부활 신앙의 삶을 살기 위해 꼭 기억해야할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