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삼상 19:8-12
제목: 이미, 그러나 아직
다윗은 이미 사무엘을 통하여 이스라엘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았습니다(삼상 16:13). 그러나 아직 피해 다녀야 했습니다.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이미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요 3:16; 5:24). 그러나 아직 이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자기와, 세상과, 마귀와의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 부서지고 다듬어져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이 때 하나님의 자녀들이 잊지 않고 꼭 기억해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고 땅의 것을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골 3:1-2).
- 땅의 것을 생각하다가 하나님께 버림받은 사람: 사울
1) 블레셋과의 전쟁(삼상 13장)
비교할 수 없는 전투력에 겁을 먹고 이스라엘 군사들은 흩어지고 있었습니다. 사울 왕은 사무엘이 정한 시기에 오지 않음으로 인해 하나님의 법을 어기고 왕이 할 수 없는 번제를 직접 드렸습니다. 말씀에 대한 신뢰보다는 환경을 따라 간 사울 왕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죄를 범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하는 변명은 “부득이하여” 이었습니다. 그러나 바로 이것이 하나님께 버림받게 된 이유가 되고 말았습니다.
2) 아말렉과의 전쟁(삼상 15장)
출애굽 시 뒤에 처진 사람들을 공격한 아말렉에 대해서 하나님은 사울 왕에게 사람과 짐승을 모두 진멸하라는 말씀을 합니다. 그러나 그는 불순종하여 아각왕과 기름진 짐승을 살려 둡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좋은 것으로 제사 드리려고, 그리고 백성이 원해서 라고 변명합니다. 하나님은 탈취에 급급하고, 자기 기념비 세우는데 혈안이 된 사울을 왕으로 세우신 것을 후회 하셨습니다. 이 일로 사무엘은 밤새 부르짖어 기도합니다. 이 때 사무엘이 한 말은 사무엘상서의 핵심입니다. 순종이 제사보다 우선인데 불순종은 우상숭배와 같은 것인데(삼상 15:22-23) 말입니다.
3) 하나님의 영이 떠남으로 악신에 시달려 비정상적인 행동을 하는 사울 왕.
- 여호와의 영에 감동된 사람. 위엣 것을 찾은 사람: 다윗
1) 자기를 죽이려고 사울 왕이 던진 창을 다윗은 되돌려 던지지 않았습니다. 사울을 죽이는 일은 사울 왕의 방법을 배우는 일이 되고 맙니다. 그러면 다윗도 언젠가 또 다른 미친 왕이 되고 말 것입니다. 그래서 창을 맞서 던지고 싶은 유혹을 이겨야 했습니다. 또한 주변의 다른 사람들의 부추김도 극복해야 했습니다. 이것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일이었습니다.
2) 사울 왕을 피함
사울을 주시하면 똑 같은 사울이 내 속에서 자라게 됩니다. 겉으로 보이는 사울은 내 속에 있는 사울을 제거하기가 위해 하나님께서 사용하신 수술용 메스였습니다.
3) 홀로 남는 시간은 가장 진실하게 하나님을 찾는 시간입니다. 가장 어두운 시간이 가장 하나님과 가까운 시간입니다. 바로 그 시간은 하나님 안에서 내가 변하는 시간이요, 가장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는 시간이며, 가장 영감 있는 시를 쓰는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