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살전 4:1-12
제목: 하나님의 뜻은 거룩함입니다
세상 종교와 기독교 사이의 중요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세상 종교는 자기의 뜻인 행복, 성공, 번영을 위해 신을 찾습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내가 변화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기독교 신앙의 기초입니다. 이 첫 단추가 잘못 끼워져서 내 뜻대로 안될 때 분노와 갈등이 생기며, 분열과 투쟁이 일어납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뜻이란 무엇입니까? 여러 가지로 설명할 수 있지만 가장 본질적인 것은 인간의 행복, 성공, 번영이 아닌 거룩함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께서 거룩하시니 우리도 거룩하라고 말씀하십니다(레 11:45). ‘거룩’ 이란 말의 뜻은 ‘분리되었다’ 혹은 ‘구별되었다’ 라는 의미입니다. 이는 창조주 하나님을 역사의 중심에서 몰아낸 세상으로부터의 분리 내지는 구별을 의미합니다. 이 세상사람 모두가 자기 뜻을 추구할 때 거룩은 하나님의 뜻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왜 거룩함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입니까?
첫째는 마음이 깨끗해야 하나님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마 5:8). 하나님을 봐야 하나님의 뜻이 보입니다. 그리고 거룩하고 깨끗한 그릇을 하나님께서 쓰시기 때문입니다(딤후 2:20-21). 하나님께서 쓰시면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납니다.
거룩함을 더럽히는 가장 큰 적은 음란입니다. 당시 헬라 문화에는 음란과 색욕이 보편화되었습니다. 그래서 가정의 순결을 버리고, 부부 사이의 정결을 업신여겼습니다. 결국은 이런 세상으로부터 구별되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가정의 순결과 성적 정결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저버리는 것은 우리에게 성령을 주신 하나님을 저버린 것이라고 강력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독립기념일 기간입니다. 1776년 영국의 식민지에서 정치적인 자유와 평등을 회복한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240년이 지난 지금 정치적으로는 영국으로 부터 완전히 독립이 되었으나, 도덕적으로나 혹은 영적으로는 음란에 사로잡혀 또 다른 억압 속에 있는 미국을 보게 됩니다. 미국의 총기사고, 동성애 등과 같은 사회적 문제는 법을 바꾼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마음이 바뀌어야 합니다. 마음이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합니다.
거룩해지는 방법은 말씀과 기도입니다(딤전 4:5). 우리 교회의 힘도 거룩함입니다. 어린이들, 청소년, 청년들로부터 장년까지 음란한 세대에서 구별된 하나님의 자녀로 설 수 있기를 기도합시다. 이 거룩함의 물결이 세상으로 흘러 나가 세상을 치유하고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선포하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