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마 15:21~28
제목: 칭찬 받는 믿음
성도들에게는 믿음이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믿음으로 구원을 받습니다. 믿음으로 기도 응답을 받습니다. 믿음으로 세상을 이깁니다. 그런데 믿음이라고 다 같은 믿음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믿음이 작다고 책망하시기도 하셨고, 또한 믿음이 크다고 칭찬하시기도 하셨습니다. 사람에게 칭찬을 받는 것도 힘이 납니다. 예수님께 칭찬을 받으면 얼마나 기쁠까요? 오늘 예수님께 칭찬 받은 여인을 만나봅니다.
- 참된 믿음은 느린 속도에서 훈련됩니다.
흉악히 귀신들은 딸을 가진 가나안 여인이 예수님을 찾아 왔습니다. 예수님은 즉시 고쳐 주시지 않았습니다. 침묵, 거절, 모독적인 말씀이라는 과정을 거쳐 큰 믿음이라는 칭찬을 해 주십니다. 시속 70마일대를 달리는 우리에겐 시속 3마일의 하나님은 너무 느려 보입니다. 즉시 만족을 구하는 우리에겐 답답해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느린 속도 속에서 하나님은 우리의 고집과 불순종을 기다림이란 용광로 속에서 인내, 순종, 겸손이란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어떤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뿌리 깊은 신앙인으로 변화되게 하십니다.
- 참된 믿음은 사람을 바라보지 않고 끝까지 주님을 바라봅니다.
예수님의 침묵에 제자들이 그 여인을 보내라고 청합니다. 자기 같이 불쌍한 사람을 도와줘야 할 사람들에 의해 거부당할 때 분노가 일어 날 수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완전치 않습니다. 사람을 의지하면 반드시 실족할 때가옵니다. 사람을 의지하다가 예수님을 놓칠 수도 있습니다. 사람은 사랑할 대상으로 만나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믿고 의지할 대상은 변함없으신 예수님입니다. 서로 서로 예수님을 바라보자고 격려해야 합니다. 사람을 넘어서야 예수님을 만납니다.
- 참된 믿음은 해석을 잘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개”라고 표현하실 때도 자존심으로 해석하지 않았습니다. 먹을 것을 찾아 온 개를 발로 차는 주인이 아니라 개에게 부스러기를 던져주는 좋은 주인으로 해석합니다. 여기서 예수님의 마음이 감동이 되십니다. 그리고 큰 믿음이라고 칭찬하십니다. 예수님은 개 같이 천대를 받는 사람, 세리, 창기, 죄인, 버림받은 자, 병든 자 등 부스러기를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부스러기라도 기다리는 간절한 마음에 예수님의 칭찬의 음성이 들려옵니다.
<결론>
가나안 여인처럼 가진 것 없어도 큰 믿음의 사람이 됩시다. 어려운 시기는 우리의 믿음을 테스트 하시는 시간입니다. 잘 통과하여 예수님께 칭찬 받고, 하늘 문이 열리고, 마음의 소원이 이루어지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