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마 5:1-3
제목: 심령이 가난한 자의 복
마태복음 5장, 6장, 7장을 산상수훈이라 합니다. 그 중 8복은 산상수훈의 요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8복의 핵심은 천국시민의 요건 혹은 특징입니다.
성경적 복의 개념은 전통적인 한국의 복의 개념과 다릅니다. 전통적 한국의 복의 개념은 큰 것, 오래 사는 것, 많이 가지는 것 등 소유의 열정에 초점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욕망의 포로가 되기도 하고 경쟁심의 무서운 싸움에 휩싸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복의 개념은 마음의 복이요 영적인 복입니다. 계시록에 나오는 라오디게아 교회는 부자였고, 많은 지식이 있는 교회였지만 예수님은 가난하고 헐벗었다고 책망하십니다. 그리고 미지근하여 토하고 싶다고 말씀했습니다. 그렇다고 공의로 판결해야지 가난하다고 무조건 편을 들어 줘서도 안 된다고 했습니다(레 19:15).
- 가난의 의미
나에게는 희망이 없는 절대빈곤을 의미합니다. 하나님 없이 살 수 없는 절대 겸손을 의미합니다. 이런 자에게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천국이 이루어집니다.
- 왜 주인이 바뀌어져야 합니까?
해야 할 줄 알면서도 하지 않을 때가 없나요? 잘못된 것인 줄 알면서도 하고야 마는 때는 없나요?
도대체 무엇이 나를 이렇게 만드는 것일까요? 로마서 7장 15-17절은 우리 안에 거하는 죄가 바로 그 원흉이라는 것입니다.
- 하나님은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우리를 사랑하셔서 화목제물로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 주셨습니다(롬 5:8).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하나님의 영이 우리 죽을 몸도 다시 살리실 것입니다(롬 8:11).
그러므로 나 자신을 철저히 내려놓고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할 때 하나님께서 나를 통하여 역사하시기 시작합니다. 그곳이 천국입니다.
[결론]
하나님은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교만한 자를 물리치십니다(약 4:6; 벧전 5:5). 부부 사이에도 조금만 낮춰봅시다. 천국이 임할 것입니다. 부모와 자녀 사이에도 조금만 낮춰 봅시다. 천국이 임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