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온유한 자의 복

본문: 마 5:5

제목: 온유한 자의 복

  1. 온유란 무엇인가?

1) 하나님과의 관계: 욥(욥 1:21), 마리아(눅 1:38), 예수님(눅 22:42) 처럼 고통의 순간에도 하나님의 뜻이 최선의 길인 줄 알고 겸손히 순종하는 하는 힘입니다.

2) 사람과의 관계: 쓸 때 쓰고 쓰지 않을 때 안 쓸 수 있는 잘 절제된 힘입니다. 칭찬에도 우쭐해 하지 않고, 조롱에도 화내지 않는 능력입니다. 그리고 온유는 무엇이나 겸손히 필요한 것을 배우려는 자세입니다.

 

  1. 온유한 사람의 예

1) 사울: 그는 예수님을 만나기 전 야생마처럼 이리 뛰고 저리 뛰면서 성도와 교회를 박해하던 자였습니다. 그러던 그가 부활의 주님을 만난 뒤 복음을 위하여 생명을 바친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제 그의 힘의 방향이 예수께로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2) 예수님: 병자와 약자를 위해 인자와 긍휼로 돌보시고 치료하신 주님이셨지만, 기도하는 하나님의 집을 강도의 소굴로 만드는 것은 결코 그냥 두고 보시지 않고 예루살렘 성전을 청결케 하셨습니다.

 

  1. 땅을 기업으로 받는다는 것의 의미는?

땅이란 이 세상의 물질적인 것으로 이해해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의 것은 영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온유하신 예수님은 하늘과 땅의 권세를 하나님께 받으셨습니다(마 28:18).

1) 하나님의 약속하신 것을 소유하게 됨(시 37:11)

2) 하나님께서 우리의 소원을 들어 주심(시 10:17)

3) 하나님께서 붙들어 주심(시 37:25; 시 147:6).

하나님께서 붙들어 주셔야 넘어지지 않습니다. 심지어 그의 자손마저도 걸식하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붙들어 주십니다.

 

[결론]

온유는 내적인 버팀목입니다. 내적인 힘은 영적으로 잘 정돈된 마음에서 나옵니다. 이것은 요즘처럼 시끄러움과 분주함에서는 결코 생기지 않습니다. 내부의 깊은 곳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침묵과 고독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시간에 말씀 묵상과 기도, 영적 일기 쓰기, 영적 예배 등 하나님과 깊은 영적 교제의 시간을 가짐으로 내적 힘을 얻게 됩니다. 온유한 자가 땅을 기업으로 받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찬송가 460장이 온유에 대한 매우 잘 설명된 해석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