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더 깊고 높은 삶

본문: 마 5:38-48

제목: 더 깊고 높은 삶

자기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는 일은 민족적으로는 매국노요 종교적으로는 죄인으로 취급받는 세리도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자기 형제에게만 문안하는 것은 이방인(불신자)도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자녀가 그 정도의 삶으로 만족하고 산다면 남보다 더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도전적으로 질문하십니다. 뭔가 남달라야 상이 있지 않겠느냐고 말씀하십니다(46절).

 

  1. 구약 율법의 가르침(38절)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1) 두려움 속에 악을 행치 않게 하시려는 경고(신 19:20).

2) 분노로 인한 과잉 보복에 대한 엄격한 제한.

자식 싸움이 어른 싸움 됩니다.

3) 내 이가 뽑혀 봐야 남의 이가 내 이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1. 예수님의 가르침 – 더 깊고 높은 삶

1) 오른 뺨을 치거든 왼 편도 돌려 대라. 최악의 인격적 모독에도 복수하느니 관용을 베풀라. 조롱하며 십자가에 못 박은 사람들을 향해 용서를 구한 예수님의 모습.

2) 속 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 옷도 주라.

겉 옷은 최소한의 권리를 의미합니다(출 22:26).

3) 억지로 오 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 리를 동행하라.

4) 구하는 자에게 주며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

5) 원수를 사랑하며 박해하는 자를 위해 기도하라.

 

  1. 예수님의 가르침에 대해 잘못된 두 가지 극단적 반응

1) 너무 높고 어려워서 아예 포기하는 사람.

2) 악용하여 함부로 짓밟고 착취하려고 하는 사람.

 

[결론]

예수님의 가르침의 핵심을 기억합시다.

“하나님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하나님은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려 주시는 분입니다. 하나님과 원수된 우리에게 예수님을 세상의 빛으로 보내 주신 하나님의 주도적인 사랑을 본 받아 살라고 하십니다. 주도권을 악에게 빼앗기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겨야 합니다. 원수 갚는 것은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그것은 우리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일은 원수가 주릴 때 먹여 주고 목 마를 때 마시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머리에 숯불을 쌓는 것입니다(12:19-21). 이렇게 남보다 더하는 삶을 살아야 우리가 썩어가는 세상의 소금이 됩니다. 그래야 우리가 어두운 세상의 빛이 됩니다. 이렇게 살 때 우리에게 그리스도의 흔적이 남게 됩니다. 이 흔적이 있는 사람은 아무도 괴롭게 하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 인정하시고 지켜주시기 때문입니다(갈 6:17). 그리고 마지막 날에 상 주실 것입니다. 뭔가 남보다 더하는 것이 있는 삶이 되도록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