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주의 영광을 위하여 (채문권 목사)

본문:  사 48: 6-11

제목: 주의 영광을 위하여

 

지난 삶을 돌아보니, 제 인생 30대에 학업에도 사역에도 가정에서도 어려움과 실패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셨구나. 하나님께서 늘 내 편에 계셨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내가 잘할 때 뿐만 아니라 내가 잘 못하던 때에도 하나님은 내 편에 계셨습니다. 믿음직한 내 편 한 사람만 있으면 험난한 인생도 살만 하다고 얘기들 합니다. 그런데 시편 118:6절에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하시니 얼마나 힘이 되는 말씀입니까!

  1. 6-8절 말씀에 보니 하나님이 우리의 부족함을 이해하신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잘못들을 다 알고 계시고, 우리의 반역과 불순종을 알고 계십니다. 우리가 반역하기 전부터 이미 우리의 실패를 알고 계셨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를 위한 새로운 계획을 가지고 계신 하나님이십니다. 베드로가 세 번 부인할 것을 아시고도 주님은 끝까지 베드로를 사랑하시고 세워 주십니다. 부활 후 낙심한 베드로를 격려하시고 일으키사 새로운 계획으로 인도하십니다. 혹시 베드로처럼 낙심하신 분들 있습니까? 실패하신 분들 있습니까? 주님 물으십니다. “네가 아직도 나를 사랑하느냐? 그러면 아직 끝이 아니다. 일어나라. 나는 너를 위한 새로운 계획을 가지고 있다.” 우리도 그렇습니다. 개인 신앙생활이나 가정생활에서 실패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님이 이해하신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향한 새로운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아직도 주님을 사랑하신다면 일어나세요! 다시 시작합시다.

 

  1. 하나님은 우리 부족함을 이해하시는 분이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부족한 대로 그냥 두지는 않으십니다. 우리를 변화시키사 주의 자녀답게 성장시키십니다. 10절 말씀에 보니 하나님은 그 선한 목표를 위해 “고난의 풀무”를 사용하신다고 합니다. 토기는 600-800도에서 구워내지만 더 좋은 도기는 1300도로 구워냅니다. 그리고 최고의 그릇인 자기를 얻으려면 1500도 이상으로 온도를 올려야 합니다. 바이올린의 장인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우스가 만든 최고의 바이올린은 혹독한 추위 속에서 오랜 기간 동안 자란 나무를 사용할 때에만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그 사랑하시는 백성들을 적당한 그릇으로 만들고 싶어 하지 않으십니다.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우리에게 고난의 풀무를 주시고 때로는 그 온도를 높이셔서 우리 안의 모든 죄와 헛된 욕심과 우상을 다 태우십니다. 우리의 성품이 변화되게 하시고 울림이 좋은 하나님의 바이올린이 되게 하십니다.

 

  1. 하나님이 우리를 포기하지 않고 기다리시며 또한 변화시켜 가시는 이유가 있습니다. 9절과 11절에 보니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을 통해 영광 받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고난의 풀무를 지나 귀한 하나님의 그릇되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를 기대하고 계십니다. 여러분은 40년간 광야에서 훈련만 받다가 생을 다한 출애굽 1세대처럼 살기를 원하십니까? 아니면 고난의 광야를 통과해서 약속의 땅에서 하나님께 영광 돌렸던 여호수아와 갈렙과 같은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까? 31개월 만에 북한에서 풀려난 임현수 목사님이 말합니다. 남은 생에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라고 하나님이 나를 깨끗하게 하셨다. 여러분 우리 인생 고난만 당하다가 끝날 인생 아닙니다. “고난과”에서 빨리 졸업하고 “헌신과”에 들어가 하나님이 주신 사명의 자리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십시다. 헌신의 자리, 섬김의 자리, 사명의 자리를 사모하는 여러분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