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환란을 통해 커가는 나라

본문: 행 (Acts) 14:8~28

제목: 환란을 통해 커가는 나라

안디옥 교회를 통해 바나바와 바울이 최초의 이방인 선교사로 파송되었습니다. 안디옥 서쪽 항구 실루기아에서 배타고 구브로 섬에 가서 전도하고, 다시 배타고 버가에 이르렀습니다. 버가에서 비시디아 안디옥으로, 거기서 이고니온으로, 루스드라와 더베로 가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가는 곳마다 회당에 들어가서 구약 선지자들이 증언한 메시야가 바로 예수라는 사실을 전파했습니다. 많은 사람이 믿고 예수께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의 반대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오늘 본문은 루스드라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바울이 말씀을 전할 때 나면서 걷지 못한 사람이 열심히 바울이 전하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바울은 그 안에 구원 얻을 믿음이 있음을 보고 큰 소리로 일어서라고 외쳤습니다. 그 사람이 일어나 걷게 되는 놀라운 일이 생겼습니다. 이 모습을 보면서 무리가 신이 세상에 내려 왔다고 바나바와 바울에게 제사를 드리려고 했습니다. 바나바와 바울이 자신들도 그들과 같은 성정을 가진 사람이라고 하면서 이런 헛된 것에서 살아 계신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 복음을 전한다고 외쳤습니다.

 

  1. 복음에 능력이 있습니다.

나면서 걷지 못한 사람에게 중요한 것이 발견됩니다. 그것은 믿음입니다. 믿음의 반대는 체념입니다. 복음에는 걷지 못한 사람도 걷게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능력은 구원 얻을 만한 믿음이 있는 사람에게 역사합니다.

안정된 교회에서 체계적으로 신앙생활을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전도와 선교현장에서 생생한 복음의 능력을 체험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지식에 머무는 신앙이 아니라 심장을 뛰게 하는 신앙이 될 것입니다. 가끔은 단기선교에도 참여해 보십시오.

 

  1. 능력의 원천은 하나님입니다.

바나바와 바울은 그들을 제사하려는 사람을 말릴 때 헛된 일을 버리고 살아 계신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 외쳤습니다. 이것이 복음 전파 사역의 목표입니다. 이것이 교회 설립의 목적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기적이 나타나도 끝까지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는 것은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우상숭배입니다. 능력 받아도 내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 교회 25주년의 역사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1. 하나님의 나라는 환란을 통해 커가는 나라입니다.

안디옥과 이고니온에서 온 사람들이 돌로 바울을 쳐서 죽은 줄로 알고 시외로 끌고 가서 버렸습니다. 그러나 주께서 그를 일으키셔서 전도한 지역으로 다시 돌아가서 교회를 세우고 장로를 세워 환란 중의 교회를 돌보게 하셨습니다. 질문이 생깁니다. 사람은 누구나 보호 본능이 있습니다. 방금 돌로 쳐서 죽이려 한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어떻게 다시 돌아 갈 수 있었냐는 것입니다. 갈라디아 2:20 이외에는 달리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내 의지나 능력이 아니라 내 안에 사시는 예수님의 능력 때문입니다.

고난은 이 예수님을 더욱 의지하게 합니다. 이 예수님의 살아 계심을 더욱 확실히 깨닫게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나라는 환란을 통해 커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