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믿는 사람은 어떻게 다른가?

본문: 행 (Acts) 16:16~34

제목: 믿는 사람은 어떻게 다른가?

믿는 사람을 성도라고 부릅니다. 그 뜻은 구별된 무리라는 뜻입니다. 그러면 믿는 사람들은 세상 사람들과 어떻게 다른지 본문을 통해 살펴 봅시다. 오늘 본문은 사도 바울의 제 2차 선교여행 중 지금의 그리스(Greece)의 한 도시 빌립보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1. 귀신에 대하여

1) 귀신 들린 여종은 귀신의 힘으로 점을 쳐서 주인에게 큰 이익을 주었습니다(16절).

2) 귀신도 영의 세계를 알기 때문에 사도 바울 일행이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종으로서 구원의 길을 사람들에게 전하는 자임을 알아보았습니다(17절).

3) 귀신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령하여 쫓아 냅니다(18절). 하나님은 귀신의 입으로 하나님의 구원을 증거 하기보다 우리 믿는 자들의 입으로 증거 하기를 원하십니다.

4) 믿는 사람들은 점치는 집에 가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1. 예상치 못한 고난을 당할 때

바울과 실라는 이 일로 인해 많이 맞고 깊은 감옥에 갇혔습니다. 발은 차꼬에 채워졌습니다. 하나님께서 환상 중에 보내셔서 온 곳입니다. 여종의 회복보다 돈에 눈이 멀어 자기 유익이 사라진 것 때문에 고발하는 사회였습니다. 정의로운 재판 보다는 군중들의 고발을 따라 억울하게 매 맞고 옥에 갇혀야 했던 사회였습니다.

1) 이 때 세상 사람들은 어떻게 반응할까요? 아마 원망, 낙심, 분노였을 것입니다. 뒤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만 옥문이 열리니 죄수들이 도망간 줄 알고 간수처럼 칼을 빼어 자결하려 할 것입니다(27절).

2)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들은 이런 고난의 순간에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했습니다(25절). 왜 그랬을까요? 고난의 순간에도 하나님께서 함께 계심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 무엇도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는 것을 믿었기 때문입니다(롬 8:35-39). 고통에도 뜻이 있다는 것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같으면 이런 고난의 순간에 어떤 찬송을 부르겠습니까?

 

  1. 매인 것이 풀리고 옥문이 열렸는데 왜 도망가지 않았을까요?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찬송할 때 큰 지진이 나고 옥 터가 움직이고 문이 열리고 묶인 것이 풀어졌습니다.

1) 세상 사람들은 아마 왠 절호의 기회냐 하면서 도망갔을 것입니다. 자결하려던 간수의 태도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27절).

2) 깊이 묵상해 보면 바울과 실라가 도망가지 않은 이유가 깨달아집니다. 그들이 도망가면 간수는 죽게 됩니다. 이것 역시 간수의 태도에서 엿볼 수 있는 사실입니다. 믿는 사람들은 자기 유익보다 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해 배려해 줄줄 아는 사람입니다.

 

[결론]

이 이야기는 아름답게 끝납니다. 때린 간수가 바울과 실라의 맞은 자리를 씻어 주고 자기 집에 데려가서 음식을 차려 줍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온 가족이 세례를 받고 하나님을 믿는 가정이 되었습니다. 간수의 구원의 질문에 대한 바울의 대답이 매우 중요합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행 16:31).

 

부모는 자녀의 거울입니다. 어린이 주일입니다. 신앙은 반응입니다. 우리가 믿는 사람으로서 주어진 환경에 어떻게 반응하는 가의 모습이 바로 자녀에게 물려주는 신앙의 유산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