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하나님께 인도받는 방법

본문: 잠 (Psalms) 3: 5~6

제목: 하나님께 인도받는 방법

우리가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야할 이유를 생각해 봅시다. 먼저, 우리는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릅니다. 그리고 우리 힘과 경험으로, 지혜로 해결할 수 없는 일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실족하기 쉽고 불안정한 삶을 살기 쉽습니다.

 

잠언서는 믿음으로 산 부모가 자녀에게 들려주는 삶의 교훈집이요, 믿음의 선배가 후배에게 들려주는 인생의 지혜서입니다. 오늘 말씀은 잠언서의 요절과도 같은 말씀입니다.

 

본문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의 약속을 발견합니다.

 

  1.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라.

‘신뢰하다’는 말은 ‘기댄다’ 혹은 ‘맡긴다’는 뜻이 있습니다. 그것도 마음을 100% 다해서 맡기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 맡기면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책임져주십니다. (예: 파가니니의 연주).

 

  1.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나의 관점 보다 하나님의 관점으로 보라는 뜻입니다. 왜냐하면 내 생각 보다 하나님의 생각이 훨씬 높기 때문입니다(사 55:9). 마리아와 마르다의 예를 들어봅니다. 나사로가 죽었을 때 마리아와 마르다는 예수께서 거기 계셨더라면 오라비가 죽지 않았을 거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나사로가 살아날 것을 말씀합니다. 예수님의 관점은 이것을 통해서 부활을 가르치려고 하셨던 것입니다.

가나 혼인잔치에서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된 것도 마찬가지 원리입니다. 예수님의 관점은 순종하면 변하고, 변하면 기쁨이 온다는 것을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좁은 시야를 벗어나 하나님의 말씀에서 크고 위대하신 하나님의 관점을 배워야 합니다.

 

  1.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모든 일에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있음을 인정하라는 것입니다(빌 2:13). 좋은 일이 있으면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고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고난 중에도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인정하고 낙심, 원망, 핑계하지 말고 기도하고 찬양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믿음을 보시고 기적을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좋은 예로 사도행전 16장에 나타난 바울과 실라의 이야기를 들 수 있습니다.

 

신학자 J. I. Packer는 이 길로 갈 때 만나기 쉬운 여섯 가지 함정을 소개합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을 인도하실 때 하나님의 영광, 이웃에 유익, 본인에는 하나님의 성품 함양이란 방향으로 인도하신다고 하면서 어떤 함정에 잘 빠지는 지를 설명합니다.

1) 생각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인도 방향을 생각하지 않고 자기 느낌에 더 의존한다는 것입니다.

2) 미리 생각하지 않는다. 죄의 삯은 사망임을 미리 생각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믿어야 구원 얻고, 믿음으로 섬겨야 상급 받는 것을 미리 생각 안 한다는 것입니다.

3) 충고 받기를 꺼린다. 자기 교만과 아집으로 지혜자의 권고를 무시한다는 뜻입니다.

4) 자신을 점검하지 않고 합리화 한다. 건강도 정기 검진이 필요합니다.

5) 특정인의 견해를 맹목적으로 따르며 그를 우상화한다.

6) 기다릴 줄 모른다. 그러나 하나님은 한 번에 한 걸음씩 인도하십니다.

 

이 말씀이 매일 매일 중요한 결정을 하며 살아가는 우리의 지침이 되고, 또한 자녀들에게 물려 줄 신앙 유산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