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마음의 소원

본문: 시 (Psalms) 37:1~7

제목: 마음의 소원

 

누구든지 마음의 소원이 있습니다. 소원이 이루어지면 힘이 납니다. 반대로 소원이 좌절되면 낙심에 빠지기 쉽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마음의 소원을 이루십니다.

 

  1. 불평, 시기 말고 하나님의 성실을 먹을거리로 삼으십시오(1-3)절).

사람은 환경의 옷을 입고 삽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의 행위가 우리의 삶의 기준이 되면 변화무쌍한 그들의 모습처럼 우리 삶은 안정감을 잃기 쉽습니다. 특히 악을 행하는 사람들을 보면 불평과 시기심이 우리를 지배할 것입니다. 그러나 불평과 시기심으로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 뜻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어떤 상활 아래에서도 하나님의 성실하심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성실하심을 먹을거리로 삼으십시오. NIV는 이렇게 이 말씀을 번역했습니다. “Enjoy safe pasture.”

 

  1. 먼저 여호와를 기뻐하십시오. 그러면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십니다(4절).

우선순위입니다. 마태복음 6장 33절은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우리에게 더해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의 마음의 소원이 하나님 나라 확장에 기여하는가 아닌가를 먼저 점검하라는 뜻입니다. 내 야망보다 하나님의 영광이 우선순위가 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나의 부패하고 이기적인 야망이 나를 지으실 때 주신 하나님의 소원으로 다시 정화되고 강화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가령 경쟁심이 강한 사람은 나를 위한 경쟁심에서 이제는 정화되어 하나님 나라에 기여하는 거룩한 경쟁심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잘못된 것을 보고 불평하고 시기하기보다 하나님 나라에 기여하는 더 좋은 생각, 더 좋은 말, 더 좋은 아이디어를 창조하라는 것입니다.

 

  1. 하나님께 맡기고 기다려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의 의를 정오의 빛같이 하실 것입니다(5-7절).

내가 하나님 보다 앞서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 맡겼다면 기다려야 합니다. 이제는 하나님께서 그 문제를 돌보십니다(벧전 5:7).

다윗은 자기를 죽이려고 쫓아오는 사울을 두 번이나 죽일 수 있는 기회에서 하나님께서 기름 부은 사람이라고 자기가 앞서지 않았습니다(삼하 24장, 26장). 결국 하나님께서 다윗의 의를 정오의 빛같이 나타나게 하셨습니다.

 

[결론]

여리고에 맹인 거지 바디매오가 살았습니다(막 10: 46-52). 예수께서 지나가신다는 말을 듣고 자기를 불쌍히 여겨달라고 소리칩니다. 예수님은 그에게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고 물으셨습니다. 그는 “보기를 원하나이다”라고 대답했습니다. 맹인에게는 너무나 당연한 질문을 하신 것이 아닙니까? 그러나 사실 오랜 세월동안 눈을 감고 살면 마음의 소원을 잃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마음의 소원을 확인시켜 주신 것이 아닐까요? 힘든 세상 살면서 소원을 상실한 채로 살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예수님께서 물으신다면 무엇이라 말씀하시겠습니까?

“네 마음의 소원이 무엇이냐?” “내가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