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은혜 위에 은혜

본문:  요 (John) 1:16~18

제목: 은혜 위에 은혜

신앙생활에 있어서 믿는 것과 은혜 위의 은혜를 경험하며 사는 것은 다른 일입니다.

 

  1. 믿음이란?

1) 믿음의 대상: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마 16:16).

2) 믿는 자에게 주는 선물: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엡 2:8-9).

3) 신앙생활을 유지하는 최소한의 수준: 성수주일, 헌금생활, 봉사생활

 

  1. 은혜 위에 은혜를 경험하며 사는 삶

1) 은혜 위의 은혜란?

마르지 않는 샘처럼 끊임없이 계속되는 은혜를 말합니다. 이 은혜는 예수 그리스도의 충만한 데서 받는 것입니다(6절).

2) 은혜 위의 은혜를 맛보는 방법

영이시므로 볼 수 없는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을 나타내셨습니다(18절).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님 안에 거하면 그의 충만한 은혜가 우리 안에 흘러옵니다. 보이는 것과 들리는 것을 따라 살아가는 세상과 달리 믿음의 세계는 보이지 않는 영의 세계를 보며, 들리지 않는 영적 진리를 예수님으로 부터 듣는 것입니다. 그때 은혜가 깨달아 집니다.

주님을 대접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인 마르다 보다 주님의 말씀 듣는 것을 더 소중히 여겼던 마리아를 칭찬하셨던 주님의 마음이 여기에 있습니다. 옳은 일 했다고 생각한 마르다는 결국 동생을 향한 원망과 정죄를 쏟고 있었습니다. 여기에는 은혜가 보이지 않습니다.

교회의 외형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리고 그것을 통해 비교하고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그 교회를 위해 얼마나 많은 성도들이 기도의 눈물을 흘렸고, 그 교회를 위해 얼마나 많은 성도들이 희생의 땀을 심었나를 보는 것이 은혜입니다.

애굽으로 팔려간 노예 요셉 안에 애굽의 총리가 들어 있음을 보는 것이 은혜입니다.

12년 혈루증으로 재산을 다 날리고 병이 더 악화되는 상황에서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그의 생명에 접촉되기만 하면 산다는 믿음으로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진 여인이 경험한 것이 은혜 위의 은혜입니다.

때론 원치 않게 우리의 꿈이 산산조각이 나도 예수님께 맡기면 그전 보다 훨씬 멋진 인생을 창조하신다는 것을 믿고 끝까지 예수님을 붙드는 자가 받는 것이 은혜 위에 은혜입니다.

 

[결론]

나는 믿는 자의 의무를 다하여 최소한의 신앙수준을 유지하는 사람입니까?

아니면 최소한의 신앙수준을 유지할 뿐 아니라 예수님의 충만한 데서 주시는 은혜 위의 은혜에 매혹되어 그 은혜를 누리며 사는 사람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