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기다림의 계절

본문:  마 (Matt) 25:1~13

제목: 기다림의 계절

성탄절은 오신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며 다시 오실 재림의 예수님을 기다리는 절기입니다. 마태복음 25장의 열 처녀 비유는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성도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미련한 다섯 처녀와 슬기로운 다섯 처녀 등 두 종류의 사람들로 나누어집니다. 슬기와 지혜는 끝에서 봐야 잘 보입니다. 미련한 다섯 처녀처럼 후회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을 교훈합니다.

  1. 유대인의 결혼식

저녁에 시작합니다. 신랑이 올 때까지 신부가 기다립니다. 그러기 위해 등과 기름이 필요합니다.

  1. 비유에 나오는 등장인물

신랑은 예수님입니다. 신부는 성도들입니다. 등은 우리의 신앙의 겉모습입니다. 기름은 신앙의 내용입니다. 신랑이 더디옵니다. 지쳐서 모두 잠들었습니다. 그 때 신랑이 온다는 소리가 들립니다. 여기서 차이가 납니다. 슬기로운 다섯 처녀는 등에 기름이 넉넉히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미련한 다섯 처녀는 기름이 떨어져 불이 꺼져가고 있었습니다(8절).

나눌 수 있는 것이 있고 나눌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물질은 나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배우자나 신앙은 나눌 수 없습니다. 신랑 예수님이 오실 때 내 기름은 내가 준비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만날 때까지 버틸 수 있는 넉넉한 기름이 준비되어야 합니다. 끝날 것 같았는데 계속되는 어두움. 예상을 넘어선 시련과 역경. 신앙과 인생의 단조로움. 엄청난 유혹. 이런 것들을 이기고 예수님을 만날 신앙의 내용, 신앙의 진실이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기름입니다.

  1. 문이 닫힐 때가옵니다(10절).

구원의 기회가 항상 있는 것이 아닙니다. 노아의 방주처럼 문이 닫힐 때가옵니다. 지금이 기회입니다(고후 6:2). 그러므로 말씀과 기도로 깨어 있어야 후회 없이 신랑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13절).

[결론]

초림 예수님은 구원자로 오셨습니다. 세리, 창기, 강도도 만나 주셨습니다. 그러나 재림 예수님은 심판주로 오십니다. 미련한 다섯 처녀에게는 심판주로 오셨습니다. 그러나 슬기로운 다섯 처녀에게는 혼인집 신랑으로 오셨습니다. 나는 예수님을 심판주로 맞을 것입니까? 아니면 혼인잔치 신랑으로 맞을 것입니까? 핵심은 오늘 깨어서 등에 기름을 준비하는 일입니다. 마라나타!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