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청년아 일어나라

본문:  눅 (Luke) 7:11~17

제목: 청년아 일어나라

예수님께서 나인성 과부의 아들을 다시 살리신 사건입니다. 사복음서 중 누가복음에만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1. 나인성 과부 독자의 장례행렬
나인성 과부는 남편을 잃은 아픔을 가진 여인입니다. 유일한 희망이었던 독자마저 잃게 되었
습니다. 죽음과 함께 청년의 미래를 함께 묻어야 했습니다. 장례 행렬이 나인성을 빠져 나갑니다.
그 성의 사람들도 참 안되었는지 많이 그 행렬에 동참합니다.
2. 예수님의 행렬
가버나움에서 백부장의 하인을 고치신 후 그 곳에서 동남쪽으로 약 25마일 떨어진 나인성으
로 오십니다. 제자와 많은 무리가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울고 있는 과부를 불쌍히 여기시며 “울지
마라”고 말씀하십니다. 가까이 가셔서 관에 손을 대시며 “청년아 일어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때 청년이 살아나서 일어나 말도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어머니에게 그 청년을 주십니다. 사
람들은 두려워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돌보셨다고 했
습니다. 이 예수님의 소문이 사방에 퍼졌습니다.
3. 이 사건의 의미
1) 가버나움에서 나인성까지 먼 길을 걸어오신 예수님의 모습에서 죽음의 행렬로 가득 찬
이 세상에 생명을 주시기 위해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이 땅에 오신 메시야 예수님의 모습을 봅
니다.
2) 예수님은 슬픔에 가득 차 울고 있는 과부를 불쌍히 여기십니다. 절망 중 드릴 가장 좋은
기도는 “불쌍히 여겨 주소서” 입니다. 눈물이 예수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약입니다.
3) 관에 손을 대십니다. 저주의 상징인 시체를 멀리하라는 구약 율법을 어기시고 관에 손을
대신 것입니다. 그러기에 죄와 허물로 죽은 나도 그의 손을 대시며 살리십니다(엡 2:1).
4) 예수님께서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신 일이 세 번 있습니다. 공통점은 모두 말씀으로 살리
셨다는 것입니다. 나인성 과부의 아들(눅 7장), 회당장 야이로의 딸(막 5장), 베다니의 나사로(요
11장) 가 그들입니다. “청년아 일어나라” “소녀야 일어나라” “나사로야 나오너라” 라고 외치셨습
니다. 죽은 자를 향하여 이렇게 외치는 자는 정신병자나 미친 사람 아니면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저는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믿습니다. 그의 말씀에는 죽은 자를 다시 살리는 능력과 권
세가 있습니다. 이 말씀을 들으면 삽니다.
[결론: 만남의 의미]
가장 아름다운 만남은 손수건 같은 만남입니다(정채봉). 힘들 때 땀 닦아 주고, 슬플 때 눈
물 닦아 주는 손수건 같은 만남이 예수님과의 만남입니다. 이 예수님을 만난 사람은 “청년아 일
어나라”는 말씀을 듣고 죽음에서 일어난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도 예수님의 불쌍히 여기는 마음
을 닮아 죽은 자를 긍휼히 여깁니다. 그는 만나는 사람마다 그가 만난 예수님의 생명을 전파합니
다. 그렇게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돌보신다는 은혜와 사랑을 사방에
전파합니다.
26살 청년이 된 예일교회가 써야할 역사는 생명의 행렬의 역사입니다. 청년인 예일교회가
부를 노래는 예수가 “내 삶의 이유라” 입니다. 예수님처럼 죽은 자를 살리지는 못해도 죄로 죽을
영혼을 복음으로 살리는 2019년 ‘오 해피데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