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하나님의 은혜를 보라

행(Acts) 11: 19-26

제목: 하나님의 은혜를 보라

  1. 은혜를 봐야 기쁨이 옵니다(23절)

외모는 세월이 가면 평준화가 됩니다. 물질, 권력, 지위는 언제나 더 목이 마르게 합니다. 그러다가 말없이 사라지기도 합니다. 은혜는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이 받는 것입니다. 은혜는 영원합니다. 은혜를 보면 기쁨이 옵니다. 은혜를 보는 사람과 사귀면 믿음이 생깁니다. 부정적인 사람과 사귀면 있던 믿음도 떨어집니다. 음식을 맛있게 먹는 사람 곁에 있으면 음식 맛이 절로 납니다. 음식을 놓고 불평하는 사람 곁에 있으면 있던 음식 맛도 떨어지는 것과 마찬가지 원리입니다. 행복한 교회는 은혜를 보는 교회입니다.

 

  1. 은혜는 예수님으로부터 옵니다.

은혜는 주 예수를 전파할 때 옵니다(20-21절). 예수님은 완전하신 하나님이시므로 거룩하시고 능력이 있는 분입니다. 또한 예수님은 완전하신 인간이시므로 우리를 잘 이해하십니다(히 4:15). 그리고 우리 죄를 씻어 주시기 위해 피를 흘려주실 수 있습니다(히 9:22).

물에 빠져 죽어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강가에서 빨리 헤엄쳐 나오라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수영하는 법을 가르쳐 주는 책을 던져주면서 빨리 배워 헤엄쳐 나오라고 합니다. 헤엄칠 줄 몰라 죽어가는 사람에게 아무런 도움도 줄 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강물에 뛰어들어 죽어가는 사람을 건져주었습니다. 이처럼 죄로 죽어가는 우리를 살려주시려고 예수님은 이 세상에 뛰어드셨습니다.

이 예수님을 전파할 때 주의 손이 함께 하십니다. 주님의 구원의 손, 치유의 손, 기적의 손, 보호의 손, 인도의 손, 부흥의 손이 함께 하십니다.

 

  1. 은혜는 주와 함께 머물러 있는 자에게 옵니다(23-26절).

바나바는 주와 함께 동행 하는 사람입니다. 그는 착한 사람이며(인격)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었습니다(영성). 그로 인하여 큰 무리가 주께 더해졌습니다. 사람의 인격은 건물의 외부와 같습니다. 영성은 건물 안의 장식품과 같습니다. 외부 골격만 있으면 단조롭고 흡인력이 없습니다. 내부 장식만 있으면 귀한 것을 담을 그릇이 없는 것과 같습니다. 인격과 영성은 반드시 같이 가야 합니다. 사람 됨됨이는 착한데 은혜(성령과 믿음)가 부족한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예수 믿는 매력이 부족한 사람입니다. 반대로 예수는 잘 믿는데 사람 됨됨이가 부족한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급할 때 성격이 나타납니다. 돌발적 행동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착한 사람은 완벽한 사람이 아니라 자기 부족을 솔직히 인정하는 사람입니다. 자기 약함을 내어놓고 기도를 부탁하는 사람입니다. 자기보다 양떼들을 먼저 생각합니다. 인간적 경쟁심보다 교회를 먼저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전에 핍박자였지만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 회심한 사울과 협력해서 안디옥교회를 잘 섬겼습니다. 목회자를 뽑을 때 이런 사람을 뽑아야 합니다. 직분자를 뽑을 때도 인격과 영성을 고루 갖춘 사람을 세워야 교회에 주님의 축복이 옵니다. 교회가 부흥하지 않을 때는 내가 더 착한 사람이 되지 못했음을 회개하고, 내가 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하지 못했음을 회개하고 노력하는 사람들로 인해 교회는 다시 살아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교회는 하나님의 은혜를 보는 교회가 됩시다. 사순절 간증문 나눔을 통해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보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