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재앙이 그쳤더라

본문: 삼하 (2Sam) 24:18~25

제목: 재앙이 그쳤더라

다윗 시대에 전염병이 있었습니다. 그 전염병으로 이스라엘 전역에서 7만 명이 죽었습니다. 사무엘하서는 “재앙이 그쳤더라”로 끝을 맺습니다. 지금 뉴욕은 급속히 퍼지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수많은 사람들이 쓸어졌습니다. 병원마다 중증환자로 넘치고 있습니다. 모두들 자신에게도 위험이 닥치지 않을까 공포심에 쌓여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재앙이 그쳤더라”는 말씀은 우리 모두의 소망이요 믿음입니다. 고통당하는 사람들을 향한 우리의 사랑입니다.

 

[다윗의 인구조사]

전염병의 원인은 다윗의 인구조사에 있었습니다. 인구조사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마음의 동기가 문제였습니다. 다윗은 노년에 자기 업적을 과시하고 그의 막강한 군사력을 의지하고 싶었나 봅니다. 그러나 그것은 지금까지 그를 도우신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한 행위였습니다.

 

하나님은 갓 선지자 통해 세 가지 징계를 제시합니다. 7년 기근, 석 달 대적에게 쫓김, 3일 전염병 중 다윗은 3일 전염병을 선택합니다. 그것은 그가 “하나님의 손에 빠지고 사람의 손에 빠지지 않기 위해”(fall into the hands of the Lord) 였습니다(삼하 24:14). 기근 때 사람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적에게 쫓길 때도 동맹국에 피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염병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뛰어난 의사라도 고치기 힘든 병입니다. 본문과 병행구절인 역대상에서는 전염병을 “여호와의 칼”로 표현했습니다(대상 21:12). 전염병 안에 하나님의 심판이 있음을 알고 하나님께 벌을 받고 싶었습니다.

 

[해결책]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을 사서 거기서 번제와 화목제 드린 후 재앙이 그쳤습니다.

 

[적용]

  1. 하나님을 멸시하고 자기를 과시한 자에게 대한 전염병 심판.

1) 시작된 중국 – 사회주의 체제아래 하나님을 대적한 나라(교회 십자가 철거, 교회 문 닫음).

2) 지금 막 퍼지는 미국과 유럽 – 육체적 쾌락, 물질만능주의, 무신론의 온상.

인권을 성경의 절대성보다 앞세우는 나라(삿 17:6; 21:25).

3) 한국 – 이들의 가치체계를 이성주의와 자유라는 컨테이너에 담아 무분별하게 수입한 나라.

4) 그 사이 그늘에서 독버섯처럼 자란 반사회적, 반인륜적 사이비 이단종파. (서울시에서 3/26

취소한 신천지 사단법인).

 

  1. 해결방법 – 하나님께 번제와 화목제 드리는 것.

번제 – 제물을 완전히 태우는 제사. 드리는 자가 제물에 안수하고 제물과 동일시(갈 2:20).

희생 없는 제사 없다(은 50세겔).

화목제 – 드린 후 함께 나누어 먹는 교제. 하나님과 교제 회복.

*구약의 동물제사는 우리 죄를 대속하사 단번에 영원한 제물이 되신 예수님의 대속의 은혜의

그림자입니다(Atonement, 히 10:1-18).

*긍휼하심을 입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해 은혜의 보좌 앞으로 담대히 나가자(히 4:16).

 

  1. 악을 선으로 바꾸신 하나님의 은혜

아라우나 타작마당은 아브라함이 천 년 전 이삭을 제물로 바친 모리아산이며, 솔로몬 성전의 성전 터였습니다. “솔로몬이 예루살렘 모리아 산에 여호와의 전 건축하기를 시작하니 그 곳은 전에 여호와께서 그의 아버지 다윗에게 나타나신 곳이요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마당에 다윗이 정한 곳이라”(대하 3:1).

 

전염병을 통해서도 자손만대 하나님을 예배하는 성전 터를 마련하신 하나님의 비밀스런 계획을 보게 됩니다. 제단 쌓고 속죄 제물 드렸을 때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불로 응답하셨습니다(대상 21:26). 다윗은 이곳이 하나님께 제사할 성전 터로 확신하고 후에 금 600세겔 주고 타작마당 뿐 아니라 그 주위 토지 전체를 사서 성전 터로 삼았습니다. (이탈리아 무신론 바이러스 의사 율리안 우르반의 간증).

 

[결론]

지금은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가야 할 때입니다. 그 곳이 재앙에서 벗어나는 곳입니다. 은혜의 보좌 앞에서 우리 주님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덮어져야 합니다.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예수께서 사는 삶의 결단을 새롭게 할 때입니다.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께로 겸손히 돌아 갈 때입니다. “재앙이 그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