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

왕상(1Kings) 19:1-18

제목: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

하나님께서는 역사가 어두울 때 하나님의 선지자를 보내셔서 하나님의 뜻을 선포하게 하십니다. 아합 왕이 북 왕국을 다스릴 때 이스라엘은 바알숭배로 온 나라가 물들어 가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엘리야 선지자를 보내셔서 그를 맞서게 하셨습니다.

 

영적 전투를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엘리야를 무장시키셨습니다. 열왕기상 17장에서 가뭄에 사르밧 과부와 아들을 먹이신 일, 그리고 죽은 과부의 아들을 다시 살리신 일들을 경험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열왕기상 18장에서는 갈멜산 제단에 불이 내려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를 물리친 일, 3년 6개월 동안 오지 않던 비가 그의 기도로 다시 내리게 된 일 등을 체험하게 하셨습니다.

 

모든 것이 형통하였고 기적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러나 아합 왕의 아내 이세벨의 복수 협박에 완전히 주저앉고 맙니다. 이스라엘 땅 최남단 브엘세바까지 도망하여 사환들을 거기 머물게 하고 자기는 광야로 하룻길 더 가서 로뎀나무 아래 머물렀습니다. 거기서 하나님께 자기 생명을 거두어달라고 합니다. 불꺼진 재요, 바람 빠진 자동차 타이어처럼 되었습니다.

 

누구나 탈진할 때가 있습니다. 죽고 싶을 정도로 힘들 때가 있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어떻게 치료하시고 회복시켜 주셨는지 살펴봅니다.

 

  1. 천사가 누워 자고 있는 엘리야를 어루만지며 일어나 먹으라고 숯불에 구운 떡과 물 한 병을 준비해 주었습니다(5, 6절). 탈진할 때는 잘 쉬고 잘 먹어야 합니다.

 

  1. 천사는 엘리야로 하여금 사십 주 사십 야를 가서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게 합니다(8절).

호렙산은 시내산이라고도 하며 모세가 십계명을 받은 산입니다. 하나님과 그의 백성이 언약을 맺은 곳입니다. 탈진할수록 치유가 있는 곳으로 가야 합니다.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곳으로 가야 합니다. 십자가로 가야 합니다. 은혜가 있는 곳으로 가야합니다. 교회로 가야 합니다.

 

  1. 하나님은 호렙산 굴속에 엘리야에게 하나님 앞에 서라고 하시고 그의 앞을 지나가시는데 크고 강한 바람 가운데 계시지 않고, 그 후에 지진 가운데 계시지 않았고, 그 후에 불 가운데도 계시지 않았습니다. 그 후에 세미한 음성 가운데 계셨습니다(11, 12절). 하나님은 그 가운데서 다시 사명을 주시고 위로해 주셨습니다. 탈진은 세미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한 하나님과의 교제의 회복을 통해 치유되고 회복됩니다. 하나님의 일은 내 열심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나를 통해 하나님의 일을 하시는 것입니다. 나 혼자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7천를 남기셨습니다.

 

[질문]

  1. 내가 힘들고 어려울 때 천사가 어루만져 준 경험이 있습니까?
  2.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 라고 물으시는 하나님 앞에 나의 대답은 무엇입니까?

혹시 나는 지금 내가 파놓은 굴속에 웅크리고 있지는 않습니까?

치유의 세 가지 과정이 어떻게 나에게 도움이 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