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너희의 하나님을 보라

사(Isa) 40: 1-11,  27-31

제목: 너희의 하나님을 보라

  1. 성경의 축소판이란 별명이 있습니다. 성경이 66권이듯이 이사야서는 66장으로 되어있습니다.
  2. 성경이 구약과 신약으로 나눠지듯이 이사야서도 크게 심판의 메시지(1-39장)와 회복의 메시지(40-66장) 둘로 나눠집니다.
  3. 이사야서의 후반부에서는 신약의 주된 메시지들이 많이 언급됩니다. 예를 들면 53장의 수난 받는 메시아, 61장의 성령, 65-66장의 새 하늘과 새 땅 등이 그것입니다.

 

이런 배경에서 40장이 시작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의 고비를 넘고 리오프닝을 위해 성도님들이 교회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이 때를 맞추어 회복과 위로의 말씀을 준비했습니다.

주된 말씀은 포로생활의 고난 중에 있는 백성들에게 “너희의 하나님을 보라”입니다.

 

  1. 자기 백성을 위로하시는 하나님을 보라(40:1-8).

포로 생활하는 사람에게 가장 큰 위로는 “노역의 때가 끝났다”입니다. 코로나가 끝날 날이 올 것입니다. 지금 당하는 고난도 끝날 날이 올 것입니다. 그날을 위해 여호와의 길을 예비해야 합니다. 모든 육체는 풀이요 그 아름다움은 풀의 꽃과 같습니다. 언젠가는 다 시들어집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섭니다.

 

  1.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을 보라(40:9-26)

1) 강한 팔로 다스리시는 하나님, 목자같이 부드럽게 먹이시는 하나님을 보라(40:9-11)

2) 측량할 수 없는 능력으로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보라(40:12-14).

3) 일어났다가 사라지는 열국과도 비교할 수 없는 권능의 하나님을 보라(40:15-17).

4) 어떤 우상과도 비교할 수 없는 생명의 하나님을 보라(40:18-20).

5) 역사상 나타난 영웅호걸들과도 비교할 수 없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보라(40:21-26)

 

  1.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라(40:27-31)

1) 하나님을 올바로 보지 못하면 원망과 의심과 불신의 삶을 살게 됩니다(27절).

2) 피곤하지 않으시고, 곤비하지 않으시며, 명철이 한이 없으신 하나님(28-30절).

그는 피곤한 자에게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는 하나님. 피곤하다고 말하기보다 피곤한 자에게 능력을 주시는 하나님을 앙망합시다. 무능하다고 말하기보다 무능한 자에게 힘을 더하시는 하나님을 앙망합시다. 소년이라도 피곤하며 곤비하며 장정이라도 넘어지며 쓰러지는 세상에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 앙망이 사는 길입니다.

3)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에게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은 새 힘을 주시는 하나님(31절). 독수리는 잡새와 달리 폭풍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폭풍이 오면 훈련된 날개로 각도를 맞춰 바람을 타고 폭풍 위로 올라갑니다. 신앙의 잡새가 되기보다 신앙의 독수리가 됩시다(신 32장과 헨델의 ‘메시아’)

 

[결론]

팬데믹 중에 여호와를 앙망하고 받은 은혜를 나누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한국의 저 출산 문제와 무신론적 교육으로 인한 대안학교에 대한 이야기가 남의 이야기처럼 들리지 않습니다. 출산 장려운동, 교회학교와 차세대를 위한 지원 강화, 대안학교를 위한 기초 작업 등이 지금 리오프닝을 하는 우리의 과제임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 다시 한 번 독수리처럼 날아오르십시다.

돌아 갈 곳이 없으면 방황합니다. 돌아 갈 곳이 있으면 희망이 있습니다. 우리는 돌아 갈 곳이 있습니다. 우리는 바라 볼 곳이 있습니다. “너희의 하나님을 보라”고 외칩시다. 이것이 우리가 이 어려운 시대를 극복하고 미래를 향해서 길을 예비하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