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주께서 원하시는 사람

본문: 약(James) 5:13-18

제목: 주께서 원하시는 사람

내가 원하는 사람이 있고, 남이 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성도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1. 신앙의 기본 원칙을 잘 지키는 사람(13절).

성도의 삶은 즐거운 날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고난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하루에 낮과 밤이 있듯이 인생에도 고난과 기쁨의 날 둘 다 있습니다.

1) 고난당하는 자 – 자기 연민, 낙심, 불평, 원망보다 기도합니다(시 50:15).

2) 즐거워하는 자 – 교만과 안일함에 도취되기보다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감사 찬송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기본자세가 흐트러질 수 있습니다. 프로 스포츠 선수들도 그렇다고 합니다.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고난당할 때 기도하는가? 기쁠 때 찬송하는가?

 

  1. 대표적 고난 – 병든 자(14절)

1) 교회 장로들의 초청

몸이 아프면 숨기거나 혼자 병원 가지 말고 교회에 알려야 합니다. 교회 장로들은 기도 많이 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성도들의 짐을 서로 나누어지며 믿음을 격려하는 일을 우선하는 사람입니다. 성도의 고난은 성도들을 한 자리로 모으시는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2) 기름 바르기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기도합니다. 약도 주님이 주신 것입니다. 바울도 의사 누가와 동행했습니다. 믿음으로 기도하라는 특별한 지시가 없는 한 좋은 의사 만나게 기도하고, 약을 쓰며 빨리 낫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3) 믿음의 기도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합니다. 주께서 그를 일으키십니다.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함을 받습니다((15절). 믿음에 뿌리를 둔 기도는 신실하신 하나님께 능력이 있고, 그가 치료자시다는 것을 믿습니다. 그리고 치료 과정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반성하고 그와 친밀한 관계를 회복하는 기도입니다.

4) 고백과 간절한 기도

*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 낫기를 위해 서로 기도할 때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크다고 하셨습니다(16절). 하나님은 죄를 품으면 듣지 않으신다고 하셨습니다(시 66:18; 사 59:1, 2). 한 샘에서 단물과 쓴 물을 낸 것을 회개하고 남의 마음을 아프게 한 것 없나, 남을 용서해야 할 일 없나 살펴보라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회개를 통하여 용서받은 의인입니다(롬 3:23).

* 그리고 믿음으로 구하고 의심치 말라고 하십니다. 즉각적 결과가 안 보여도 인내를 가지고 계속 기도해야 합니다. 간절한 기도의 예로 엘리야의 기도를 들고 있습니다(17, 18절). 엘리야는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는 간절히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비가 오지 않기를 기도하니 3년 6개월 동안 비가 오지 않았고, 다시 기도하니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맺었습니다(왕상 18장 참조). 우리도 이렇게 기도하면 복된 소낙비가 우리 산 사면에 내릴 것입니다(겔 34장).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교회가 이런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신앙의 기본기가 튼튼한 교회. 기도로 병든 자의 치유의 역사가 강하게 일어나는 교회.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