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시련 중의 소망

벧전(1Peter) 1: 3-7

제목: 시련 중의 소망

세계적 전염병으로 시련 중에 있는 성도들에게 소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베드로전서는 바울이 AD 64년경 박해 중에 있는 성도들에게 쓴 격려와 소망의 편지입니다. AD 64년은 로마의 네로 황제가 자기의 시흥을 위하여 로마에 불을 지르고 희생양으로 기독교인을 선택한 역사적으로 가장 심했던 핍박의 해 중의 하나입니다. 수신인은 지금의 터키 북부 지역으로 흩어져 살고 있던 그리스도인들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성부 하나님의 미리 아심바 된 사람들이었고, 성령의 거룩하게 하시는 역사에 순종한 사람들이었고, 성자 예수님의 피뿌림을 받은 사람들이었습니다. 즉, 성부, 성자, 성령 삼위 하나님께 택하심을 받은 사람들이었습니다(벧전 1:2).

 

  1. 찬송하리로다(3-5절)

성도는 고난 중 찬송을 불렀습니다. 바울과 실라도(행 16장), 한국 교회의 순교자 교회들도(염산, 야월) 순교하면서 찬송을 불렀습니다.

1) 찬송의 이유는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에 있습니다. 십자가로 죄의 문제가 해결되었고, 부활로 죽음의 문제가 해결되고 산 소망가운데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2)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하늘에 간직한 유업을 잇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집, 자동차, 돈, 명예 등 이 세상의 유업(유산)은 모두 쇠합니다. 그러나 영생, 구원, 천국은 변할 수 없고 누구도 빼앗을 수 없습니다.

3)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받기 때문입니다(시 121편; 롬 8:31-39).

“이 몸의 소망 무인가” 에드워드 모트(Edward Mote) 이야기.

 

  1. 시험이란 무엇입니까?(6-7절)

1) 시험은 여러 가지입니다. 건강, 경제, 자녀, 인간관계, 영적인 문제 등 시험을 면제받고 사는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습니다.

2) 시험은 잠깐입니다. 반드시 끝이 있습니다. 저녁에는 울음이 깃들일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옵니다(시 30:5).

3) 시험의 목적은 믿음의 강화입니다. 시험으로 제련된 신앙은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십니다. 야고보서 1:2-4도 이와 같은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결론]

4세기 경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나 십대 때 아일랜드 해적에게 체포되어 아일랜드로 잡혀간 사람이 있습니다. 20세에 간신히 탈출에 성공했으나 신학을 공부하고 후에 선교사가 되어 다시 아일랜드로 가서 40년간 복음을 전합니다. 노예로 붙잡아 간 나라를 위해 다시 돌아 와서 복음을 전할 때 아일랜드 사람들은 대거 복음을 받아들이기 시작했습니다. 이 사람이 St. Patrick입니다.

 

예수 안의 소망은 영혼의 닻 같습니다(히 6:19). 인생의 거센 풍랑 속에서도 떠내려가지 않게 하는 산 소망의 닻입니다. 여러분에게는 이 소망의 닻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