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지붕을 뜯어 구멍을 내라

막(Mark) 2: 1-12

제목: 지붕을 뜯어 구멍을 내라

[스토리텔링]

오늘 말씀은 중풍병 환자를 네 명의 친구가 들것에 들고 예수님께 와서 치유를 받는 내용입니다.

 

  1. 신앙의 위기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이다.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친구들이 병자를 들것에 실어 왔지만 많은 사람들로 인해 집 안으로 들어갈 기회가 없었습니다. 위기였습니다. 그러나 위기는 지붕을 뜯는 새로운 기회였습니다. 성경의 많은 사람들이 위기에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찾았습니다. 예를 들면 요셉, 룻, 다윗 등과 같은 사람들을 들 수 있습니다.

 

  1. 교회는 플랫폼 처치가 되라.

플렛폼(Platform)의 본래의 뜻은 역에서 기차를 타고 내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말의 핵심은 연결에 있습니다. 한 지역과 다른 지역 연결, 한 지역의 사람과 다른 지역의 사람의 연결을 의미합니다. 이것이 비지니스에 적용되면서 판매자와 구매자를 한 자리로 연결시켜 새로운 가치 창출한다는 의미로 쓰이게 되었습니다.

예) Google(문서 연결), Facebook(친구 연결), Uber(차량 소유자와 이용자 연결), Airbnb(집 주인과 여행자 연결)

 

Covid-19 이후로 이 개념이 교회에도 적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전통적 전도개념은 노방전도를 통해 전도지나 전도용품을 전달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러나 팬데믹 이후에는 접촉 자체를 꺼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전도지나 전도용품에 바이러스가 묻었는지 모른다의 의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상황은 변해도 예수님의 지상명령인 전도의 본질은 변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전도도 이젠 함께 연결해서 해야 한다는 지혜가 생기게 된 것입니다. 중풍병자의 친구들처럼 연결은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우리교회에서 있었던 사례를 살펴보았습니다.

* 팬데믹 중 젊은 선교회나 목장을 중심으로 연로하신 어른들을 섬긴 일.

* 카톡 방에서 성경 읽기 격려하여 팬데믹 중 성경을 전 목원이 일독한 것.

* 153 기도운동 시작: 기도침체는 나의 신앙의 침체요, 기도 부활은 나의 신앙의 부활입니다. 기도 침체는 교회의 침체요, 기도 부흥은 교회의 부흥입니다. 역시 목장에서 격려할 수 있습니다.

* 소그룹 전도: 팬데믹 시대의 키워드는 소그룹입니다. 기도와 사랑을 목장에서 나눕시다.

1) 예수님을 믿을 마음을 주세요.

2) 예수님을 믿지 못하게 하는 장애물을 제거해 주세요.

3) 삶 속에서 예수님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성령님께서 도와주세요.

 

*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갈 6:2). 짐으로 인해 넘어지는 사람이 아니라 서로 함께 고통을 나누며 짐을 져줄 때 그리스도의 구원의 법이 이루어집니다. 나의 짐을 잊어버리게 됩니다. (Africa 원주민이 긴 막대를 이용하며 짐 나르기 방법)

 

  1. 교회의 목적은 예수님을 만나게 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육체적 고통과 죄악의 질병을 함께 해결해 주실 수 있는 권세와 능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목적은 인간의 전인적 회복에 있습니다. 소방차의 역할극(운전사, 사이렌, 호수, 곡괭이)에서 각자의 역할은 달라도 목적은 불을 끄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도 교회에서 서로 역할을 달라도 목적은 예수님을 만나게 해 주는 것입니다. 세상 끝까지 이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Evangelism M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