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영혼의 울부짖음

시(Ps) 51: 1-12

제목: 영혼의 울부짖음

사람이 나쁜 것이 아닙니다. 영적으로 성숙하지 못해서 문제를 야기합니다. 영적 기복이 심할수록 문제가 많아집니다.

 

다윗도 영적 기복이 있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사랑하며, 그를 경외하던 자였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 뜻대로 살려고 힘쓴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동시에 밧세바와 간음죄를 저지르고, 그것을 은폐하기 위해 밧세바의 아내이자 자기의 충직한 부하인 우리아를 죽이는 살인죄를 저지릅니다. 어느 것이 진짜 다윗의 모습입니까?

 

나단 선지자의 책망을 듣고 회개하며 쓴 시가 오늘 시편 51편입니다. 그리고 이 사건은 사무엘하서 11-12장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1. 다윗은 왜 이런 죄를 지었나?

죄악 중에 출생한 것을 말합니다(5절). 그리고 죄가 항상 자기 앞에 있음을 고백합니다(3절). 죄는 나면서부터 안고 있는 본질적인 문제입니다.

 

  1. 죄가 가져다주는 손실은 무엇인가?

1) 정한 마음을 더럽힙니다(10절). 죄는 양심을 더럽힙니다. 양심은 진리의 빛을 받는 창문과 같습니다. 우슬초로 씻어야 합니다(7절). 우슬초는 나병의 정결 예식에 쓰입니다. 나병은 서서히 죽이는 병입니다. 그와 같이 죄는 영적 나병입니다.

2) 하나님과 교제를 끊게 합니다(11절). 성령이 능력이 사라지게 합니다.

3) 구원의 즐거움을 앗아갑니다(12절). 그래서 자원하는 마음 없이 억지로 일하게 합니다.

4) 증인을 침묵하게 하여 전도를 못하게 합니다(13절).

5) 입술을 닫아 찬송을 못하게 합니다(15절).

6) 공동체의 성을 허물어버립니다(18절).

7) 참된 예배를 못 드리게 합니다(19절).

 

  1. 회개가 회복의 열쇠입니다.

1) 죄를 인정해야 합니다(3절).

남이나 환경을 탓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 범죄한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4절).

2) 용서를 구해야 합니다(1-2절)

“죄악을 지워 주소서” “죄악을 말갛게 씻기소서” “ 죄를 깨끗이 제하소서”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입니다(17절). 영혼의 울부짖음을 긍휼히 여기십니다.

3) 회복시켜 주기시를 구해야 합니다.

중심에 진실함을 주소서(6절).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10절). 죄로 인해 온 7가지 손실을 회복시켜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결론]

죄를 짓고 회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더 귀한 것은 죄를 정복하는 것입니다.

1) 갑옷을 다시 입어야 합니다. 다윗이 전쟁 중인데도 갑옷을 벗고 낮잠을 자고 죄를 지었습니다. 우리는 영적 갑옷인 하나님의 전심갑주를 다시 입어야 합니다(엡 6장).

2) 밧세바를 보지 말고 하나님을 봐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해집니다(딤전 4:5). 평삼주오와 성경 일독, 그리고 153 기도를 목장을 통해 격려하시는 것이 우리의 힘과 자랑입니다.

3) 다윗은 혼자 있을 때 죄를 지었습니다. 혼자 있지 말고 성도들과 영적 교제에 힘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