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여호와 이레

창(Gen) 22: 1-14

제목: 여호와 이레

하나님은 사람을 부르시고 그를 통해 구원의 역사를 이어 나가십니다. 하나님은
갈대아 우르(메소포타미아)에 살고 있던 아브라함을 부르셔서 땅의 복, 자손의 복, 이웃에게
복이 되는 복 등 3대 축복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은 말씀에 순종하며 나갔습니다.
1. 하나님은 완벽한 사람을 부르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완벽한 사람을 부르시는 것이 아니라 부족하고 실수가 많아도 겸손히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을 부르십니다. 동행하다 보면 하나님의 마음도 알고, 하나님을 닮아 가고, 하나님께서 쓰시기에
온전한 그릇으로 다듬어 집니다. 완벽하려고 하면 조급해지고, 인간적 방법을 사용하여 일을
그르치게 됩니다.
1) 가나안 땅에 기근이 들었을 때 애굽에 가서 아내를 누이라고 거짓말하여 부끄러움을 당하게
되었습니다(창 12장).
2) 하나님의 시간을 기다리지 못하고 사라의 몸 종 하갈을 통해 이스마엘을 낳고, 그로 인해
가정에 갈등이 끊이지 않게 되었습니다(창 16-21장).
2. 하나님의 은혜는 내 노력으로 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입니다.
선물은 감사함으로 받고, 내 것이 아니므로 순종함으로 맡겨야 한다. 이삭은 100세에 얻은
아들입니다. 생명보다 귀한 아들일 것입니다. 그래도 그는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이었습니다.
그가 기쁘면 나도 기쁘고, 그가 아프면 나도 아픈 것이 이삭입니다. (예: 자식, 직장, 장래 계획, 교회 등).
우리가 처음에는 은혜로 받고 나중에는 내 소유라고 생각하기 쉬운 것이 이삭입니다. 내 소유라고
생각하니 내가 책임지려고 하다가 일을 그르치게 됩니다.
3. 믿음의 테스트는 나를 망하게 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나의 모자람을 보충하여 여러 민족에게
복이 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다 이해할 수 없어도 하나님의 방법은 언제나 옳습니다.
믿음의 테스트는 내가 ‘하나님의 선물을 더 기뻐하는가?’ 아니면 ‘선물을 주시는 하나님을
더 기뻐하는가?’ 에 대한 테스트입니다. 하나님께 내 삶의 첫째 자리를 맡기며 이 테스트에
통과할 때 여호와 이레(여호와께서 준비하신다)의 복을 주십니다. 그리고 복의 통로가 되게 하십니다. 하늘 씨앗이 되어 역사의 생명을 이어가는 교회와 성도가 되게 하십니다.
[적용]
1. 하나님의 시간과 방법을 몰라서 일을 그르친 적이 있는지 나누어 봅시다.
2. 나는 ‘이삭’이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보는가? 아니면 나의 소유라고 보는가?
3. 하나님의 테스트를 잘 통과하여 ‘여호와 이레’의 복을 받은 이야기를 나누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