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에바다

막(Mark) 7: 31-37

제목: 에바다

데가볼리 지방에서 사람들이 귀 먹고 말 더듬는 자를 데리고 예수님께 나아와 안수하여 주시기를
간구했습니다. 예수님은 그 사람을 데리고 무리를 떠나 한적한 곳에서 손가락을 양 귀에 넣고 침을 뱉어
그의 혀에 손을 대시며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시며 “에바다’하셨습니다. 이에 곧 그의 귀가 열리고 혀가
맺힌 것이 풀려 말이 분명해졌습니다.
1. 왜 예수님은 이런 독특한 치료 방법을 사용하셨을까?
예수님의 치유 사역은 한 가지 방법만 사용하시는 것이 아니라 내게 꼭 필요한 방법을 사용하십니다.
농아에게는 다음과 같은 것이 필요했을 것입니다.
1) 세상은 약할수록 무시하지만 예수님은 사랑과 자비로 고통에 동참하며 탄식하시는 분
2) 듣지 못하나 느낄 수 있으므로 손을 대셔서 고치신다는 믿음의 격려
3) 약한 부분에 하나님의 능력의 전달
2. ‘에바다’라는 아람어의 의미는?
1) ‘열리라’는 의미
2) 하나님의 새 창조의 의미
“빛이 있으라”(창 1:3) 하셨을 때 빛이 있었던 것처럼 “열리라”하셨을 때 귀와 입이 열렸습니다.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창 1:31) 하셨던 것처럼 사람들은 “그가 모든 것을 잘 하였도다” 하며 심히
놀랐습니다. 지금 메시야 시대가 도래한 것입니다.
3. 예수님은 과시하지 않고 왜 조용히 기적을 행하셨나?(33, 36절)
1) 그릇된 메시아관을 의식하셨기 때문입니다.
오병이어 사건 이후에 사람들이 예수님을 정치, 경제적 임금으로 삼으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그
길은 복음전도 사역에 장애물이 되기 때문입니다.
2) 하나님은 내가 믿고 따라가야 할 분이지 내가 만든 신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결론]
1. 머리에서 가슴까지가 가장 먼 거리라고 합니다. 말씀이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오게 하시는 분은
성령님입니다. 오늘 말씀이 지식의 전달이 아니라 나에게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이 되도록 믿음으로
느껴보고 기도합시다.
2. 우리 교회가 예수님의 사랑과 자비가 풍성한 교회가 되어서 지체 중에 ‘에바다’의 기적이 필요한 성
도를 위해 기도와 사랑의 손길을 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