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교회의 본질적 사명

행(Acts) 11: 19-26

제목: 교회의 본질적 사명

교회의 본질적 사명(행 11:19-24)
고난은 대하는 태도에 따라 약이 되기도 하고 독이 되기도 합니다. 핍박으로 흩어진 그리스도인들이
안디옥에서 최초로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을 듣게 됩니다. 고난이라는 키질은 알곡이라는 본질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팬데믹이 주는 고난을 겪고 2023년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상처가 아니라 알곡이 되어 교회의
본질적 사명을 회복하는 기회가 되기 바랍니다.
1. 교회의 본질적 사명(11:21, 24)
하나님께서 교회를 세우신 목적은 하나님을 떠난 백성들이 믿고 주께 돌아 오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주께 더하여지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것을 위해 교회 조직도 필요하고 사역도 필요합니다.
본질을 잃어버린 교회는 쭉정이를 가지고 갈등하고 분쟁하게 됩니다.
2. 어떻게 교회의 본질적 사명을 회복할 것인가?
1) 주 예수를 전파(11:20).
예수가 주님이십니다. 그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할 구세주입니다. 그는 십자가로 우리 죄를 씻어
주셨습니다. 부활로 죄와 사망을 이기시고 영생을 약속하셨습니다. 주 예수를 전파할 때 주의
손이 함께 하십니다. 주의 손은 치유, 인도, 보호, 능력, 구원, 기적의 손입니다.
2) 착한 사람(11:24)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었습니다. 사람은 복음의 통로입니다. 인격은 집의 골조와 기둥과 같이
보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격이 사람을 끄는 흡인력입니다. 초기 한국교회 신학교에서는 ‘목사가
되기 전에 사람이 먼저 되라’는 교훈을 했습니다. 한 번 혈기를 부리면 그간 기도하며 땀흘려 세운
교회를 한 순간 허무는 일이 되기 때문입니다.
3)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11:24)
성령과 믿음은 우리 내면의 장식(인테리어)과 같습니다. 이것이 집의 분위기를 만듭니다. 성령은
육신을 이기는 힘입니다. 믿음은 시선입니다. 믿음의 시선은 은혜를 볼 줄 알고 감사하게 합니다
(11:23). 예수님을 바라보면 예수님을 닮습니다.
3. 오늘의 교회는 어떻습니까?
불행히도 오늘의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을 향한 세상의 시선이 곱지 못합니다. 오히려 다른 종교나 종교
지도자들에 비해 신뢰도가 떨어진다고 합니다. 안디옥 교회 성도들은 그리스도를 닮았다고 ‘그리스도인’
이란 이름을 최초로 들었는데 오늘의 교회는 그와 정 반대의 길을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그의 독생자 예수님의 피를 희생시켜 구원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바로 성장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마음이 얼마나 아프시겠습니까? (아들의 수영장 이야기).
[결론]
디사이플십 마치는 설교로만 끝나서는 의미가 없습니다. 적어도 우리 교회 기본적인 훈련 101부터
401까지 야구의 다이아몬드처럼 1점은 내는 결단이 있기를 바랍니다. 함께 하면 쉽습니다. 우리 모두
함께 손에 손을 잡고 디사이플십 마취를 하는 2023년 새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