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섬기려 왔노라

마(Mt) 20: 20-28

제목: 섬기려 왔노라

[본문의 배경]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이 왕이 되시길 기대했고, 출세하기를 바람. 하지만 주님은 십자가를 지시러,
대속물로 오셨고, 섬기는자가 되고자 하셨다.
1. 섬김이란 무엇인가?
1) 세 형제 이야기 – 자기가 가진 전부를 쓴 셋째가 진정으로 섬기는자. 섬김은 내 전부를 다 쓰는 것.
그 가운데 참 행복.
2) 진정으로 섬기는 자만이 진정한 통치자가 될 수 있음. 그리스어에서 ‘섬김’과 ‘통치’는 문자적으로
같은 뿌리. 섬기는 자가 통치자이며, 잘 섬길수록 통치의 지경이 넓어짐
2. 섬김의 가장 큰 방해요소는 이기주의
1) 임마누엘 칸트, 세가지 이기주의:
* 논리적 이기주의: 언제나 내 판단과 논리만이 맞고 너는 틀렸다
* 미학적 이기주의: 내 기분만 좋으면 되고, 너는 슬프거나 괴로워도 된다
* 도덕적 이기주의: 나의 도덕적 기준만이 옳다.
2) 이기주의는 내로남불 (내가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과 같음.
3) 이기주의 극복을 위해선 자신을 비워야 함. 예수께서도 모든 것을 비우시고 오심 (빌 2:5-11).
예수님은 스스로를 비우고 모두를 위한 대속물이 되어. 섬김의 본을 보이심. 섬길 때에 행복이
있고, 섬길 때 자유함이 있다.
3. 섬김의 예
1) 일본의 국회의장 가다이까 –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예수의 본을 받아 늘 섬김. 정치범으로 감옥에
있었으나, 국회의장까지 되었고, 그 후에도 섬김을 멈추지 않음.
2) 에모리 대학의 총장 제임스 레이니 – 소외된 사람들을 섬김으로 하나님의 큰 축복을 누렸으며,
그 축복을 다시 사람들을 위해 사용하여 에모리 대학의 총장이 되었다.
4. 예수님은 섬김의 길을 가셨다.
1) 예수님은 성막 그 자체. 예수님을 통해서만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음.
2) 성막의 가장 중요한 곳은 법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이 곧 법궤:
법궤안에 보관한 물건들 – 십계명 (진리), 아론의 싹난 지팡이 (길), 만나 (생명).
3) 섬김의 본이신 주님을 따를 때, 우리는 행복. 하나님은 그 수고를 반드시 갚아주신다 (고전 15:58)
[결론]
아담 그랜트의 세 가지 타입의 사람: 테이커(TAKER) – 받는 사람/매처(MATCHER) – 계산적인 사람/기버
(GIVER) – 섬기는 사람. 이 중 기버가 진정으로 행복한 자.
인간은 베풀기를 포기하는 순간 폭삭 늙는다 (셰익스피어)
예수님은 교인이 아니라 제자를 만들라고 하셨다.
테이커와 매처는 교회에 출석만하는 교인이며, 기버가 진정한 제자. 주님도 기버이셨음.
주님을 따르는 것이 가장 은혜로운 길. 길, 진리, 생명이신 주님을 따라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