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예일  장로교회 | Yal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York

복이 있는 사람 (2)

마(Mt.) 5: 6-8

제목: 복이 있는 사람 (2)

팔복은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이다. 즉 제자도에 관한 말씀이다. 금년 우리 교회 실천목표는 ‘DISCIPLESHIP
MARCH’이다. 우리에게 하신 말씀이요, 또 우리가 들어야 할 말씀이다.
복의 개념을 다시 정리한다. 세상의 복의 개념은 소유의 개념이지만, 성경적 복의 개념은 하나님의
다스림에 있다. 전자는 복을 받는 사람이고, 후자는 복이 되는 사람이다. 또 전자는 유익을 얻는 사람이고,
후자는 유익을 주는 사람이다.
1.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은 배부르게 된다.
1) 의는 하나님과의 관계이다. 인간적인 계산보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2) 목마름은 갈망이요 입맛이다. 이게 없으면 병든 사람이거나 죽은 사람이다.
3) 배부름은 만족이다. 하나님의 은혜와 의로 채우심을 받는다(사 40:31).
이론이 아니다. 이렇게 사는 사람이 제자이다. 이런 제자의 삶을 사는 자는 결코 배고프지 않게
하신다.
2. 긍휼히 여기는 자가 긍휼히 여김을 받는다.
1) 긍휼은 죄인을 있는 그대로 받아주신 하나님의 사랑이다. 조건을 따졌다면 우리는 구원받지
못했을 것이다. 내 모습 이대로 받아주신 주님의 긍휼이 우리를 살렸다(찬송가 214장 배경 이야기).
그 긍휼로 어려움에 있는 자를 불쌍히 여기는 자가 하나님께 긍휼히 여김을 받는다. 부부 사이도
서로 불쌍히 여길 때 사랑이 꽃핀다.
2) 살면서 몇 번은 고비가 온다. 그 때 긍휼히 여긴 자는 긍휼히 여김을 받는다.
3. 마음이 청결한 자가 하나님을 본다.
1) 청결은 욕망과 탐욕이 제거된 상태이다. 그것을 흘려보낸 상태이다.
2) 하나님을 보는 것은 하나님과 소통, 하나님의 계획과 뜻이 보임 등으로 해석된다.
교회도 인간의 욕심과 탐욕을 흘려보내고 예수님 제일이 될 때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보인다(마 4:23; 9:35).
3) 성결키 위해 늘 기도하며, 늘 성경보고, 믿음의 교제를 가지고, 일하기 전마다 기도해야 한다(찬송가
420장). 매일 한 시간 기도, 일년 성경일독(평삼주오), 믿음의 교제(가데스 바네아의 교훈), 기도를
삶의 우선순위로 삼자.
[결론]
중요한 것은 잘 보이지 않는다. 잘 보이지 않는다고 소홀히 하면 치명적인 손실을 입을 때가 온다.
2차 세계대전 때 전투에서 돌아 온 미군 비행기를 관찰하며 추락율을 줄이기 위한 전략을 세웠다.
파편을 맞은 비행기 몸체를 연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조종석과 엔진에 총을 맞아 추락한 비행기를
생각해야 한다. 보이지 않지만 그것이 추락한 진짜 이유였다. 팔복은 중요하다. 잘 보이지 않지만 소홀히
하면 치명적인 손실을 입을 때가 온다는 것을 명심하자..